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오른쪽 둘째)이 지난달 29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민주당 전북 지역 총선 후보들과 손을 맞잡고 있다./연합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첫 번째 지원 유세 지역으로 호남을 택했다.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국민의당 ‘녹색돌풍’으로 호남 28석 중 3석만 가져가는 참패를 겪었다.

이날 이 위원장은 4·15총선 후보 등록 마감 후 전북 군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선소 정상 가동, 새만금 개발을 언급하며 지원 유세를 시작했다. 더불어 이 지역 후보인 신영대 후보에 대한 지지도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신 후보와 힘을 합쳐 군산 조선소가 정상 가동되도록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며 "현대중공업 부회장이 2019년 제게 조선소 정상화를 약속한 바 있는데 국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미뤄지고 있다. 현대중공업 경영 책임자들을 다시 만나 최대한 설득하고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만금의 발전을 위해 2년 연속으로 7조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다. 어느 정부와 비교도 안 될 만큼 문재인 정부의 새만금 개발 열의가 확고하다"며 "새만금이 아니라 전북에 대한 대통령의 애정, 제 사랑도 변함없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