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일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일 'n번방 사건'과 관련해 "호기심 등에 의해 이 방에 들어왔는데 막상 보니 적절하지 않아서 활동을 그만둔 사람에 대해서는 (처벌의)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n번방에 대한 처벌 자체는 대표는 구속했지만 관련자에 대해서는 개별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텔레그램 ‘n번방’은 가입조건이 복잡하기 때문에 단순히 호기심으로 치부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황 대표는 구체적으로 (n번방에) 들락날락한 사람에 대해서는 처벌이 필요하다”며 “개개인의 가입자 중에서 범죄를 용인하고 (방에) 남아있었거나 활동에 참여한 사람은 처벌 대상"이라고 했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