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9단’으로 불리는 박지원 후보(4선·전남 목포)는 37.3%의 득표율을 기록해 48.7%의 득표율을 얻은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게 패했다. 천정배(6선·전남 광주서을) 후보도 7선 고지를 넘지 못했다. 천 후보는 양향자 민주당 당선인에게 큰 폭의 표차로 낙선했다. 양 당선인이 75.8%의 득표율을 얻은 반면, 천 후보는 19.4%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2007년 대선 후보였던 정동영 후보(전북 전주병)도 고배를 마셨다. 김성주 민주당 당선인은 66.6%의 득표율로 정 후보(32.0%)를 제치고 승리했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