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가결되고 있다./연합
전 국민이 이달 중순 이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을 받게 됐다.

여야는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열고 12조2000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정부안 7조6000억원에 4조6000억원을 추가하는 데 합의했다. 4조6000억원은 국채 발행 3조4000억원, 추가 세출 구조조정 1조2000억원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는 4일부터, 일반 국민은 11일 이후 신청하면 13일부터 지원금을 받게 됐다. 지급액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3차 추경을 예고했다. 이해찬 대표는 "당정은 바로 3차 추경 준비를 시작하고, 코로나 이후 변화된 세상을 재도약의 기회로 활용하도록 치밀하고 과감한 전략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도 "정부는 지원금이 국민께 최대한 빨리 지급되도록 노력하고 3차 추경 준비도 시작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