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시민당은 지난달 29일 부동산실명제 위반과 명의신탁을 통한 세금 탈루 의혹에 휩싸인 양정숙 국회의원 당선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제윤경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당은 지난달 11일과 26일 사퇴를 권고했으나 양 당선인이 거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과 시민당이 고발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며 “3가지 혐의에 대해 5월 4일 정도에 고발장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고발 혐의는 ▲ 재산의 축소신고 등 허위사실 유포에 관한 공직선거법 위반 ▲ 정당의 공직자 추천업무 방해 ▲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등 3가지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