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오세훈 “민주당이 나를 두려워한다”...대권 도전 공식화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 제9차 정례세미나에서 강연하고 있다./연합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2일 "더불어민주당의 거물들이 나를 두려워하는 것을 느꼈다. 제가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필승 후보"라고 자평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김무성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끄는 '더 좋은 미래' 초청 강연에서 "(제가) 수도권 선거에서 필승 후보다. 수도권에서 이기면 대선은 필승"이라고 주장했다. 마포포럼은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60여 명이 참여하는 모임으로 김무성 전 의원과 강석호 전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오 전 시장은 서울 마포 현대빌딩 '더 좋은 미래' 사무실에서 열린 강연에서 "지난 총선에서 저를 떨어뜨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민주당의 모습을 보셨을 것"이라며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 선거 직후 '오세훈 후보가 가장 어려웠다'고 했고, 이낙연·임종석·이인영 등 민주당 거물들은 수차 광진에 왔다 갔다. 정말 나를 두려워하는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누군가 왜 (저를) 두려워하는지 물어보니 시동이 걸리면 팬덤 형성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야권주자라고 설명했다고 한다"며 "민주당에서 제일 두려워하는 후보 오세훈에게 포럼 선배님들이 조금만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자신의 강점에 대해 "미리 준비해왔고, 검증된 청렴과 유능, 미래라는 강점이 있다"며 "안심소득, 수도이전 등 상대 진영이 무엇으로 다음 대선에서 승부하려 하는지 파악하고 미리 쟁점을 선점해 왔고 중도로의 확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오 전 시장은 "저는 입법·행정·사법을 다 경험했다. 국가 경험은 풍부한 경험이 필수다"며 "더 중요한 것은 좌절·시련·실패의 경험이 반드시 필요한데 저는 실패와 좌절, 극복의 이력이 드디어 구비돼 간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두고 “상의하달 형태, 탑다운 방식의 변화를 만들고 있다”며 "당내 반대 의견이 있는데 본인이 이끌어가면서 중도 분위기를 갖추는 건 결과적으로 당에는 그리 도움되는 모습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철수·오세훈·원희룡·유승민·홍준표 5인의 원탁회의체인 가칭 '국가정상화 비상 연대' 정례화를 제안한다"며 "5인이 정기적으로 회동해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안에 대해 정리된 입장을 밝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유선 기자 yoursun@hankooki.com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카카오
배너
2020년 11월 제2854호
  • 이전 보기 배경
    • 2020년 11월 제2854호
    • 2020년 11월 제2853호
    • 2020년 11월 제2852호
    • 2020년 11월 제2851호
    • 2020년 10월 제2850호
    • 2020년 10월 제2849호
    • 2020년 10월 제2848호
    • 2020년 09월 제2847호
    • 2020년 09월 제2846호
    • 2020년 09월 제2845호
  • 이전 보기 배경
저번주 발행호 다음주 발행호
  • 지면보기
  • 구독안내
  • 광고문의
  • * 지면문의
    전화 : 02-6388-8088
    팩스 : 02-2261-3303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9 드림타워 10층

    * 온라인 광고
    전화 : 02-6388-8019
    팩스 : 02-2261-3303
    메일 : adinfo@hankooki.com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9 드림타워 10층

많이 본 기사

정이안의 건강노트

수험생, 장이 편해야 공부 잘 된다  수험생, 장이 편해야 공부 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