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연합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정부·여당을 향해 “민주적 제도와 관행을 파괴하는 독선적인 국정운영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여당이) 국민을 갈라치는 분열의 정치, 위기를 선거에 이용하는 포퓰리즘, 문제를 더 키우는 주먹구구식 무능 행정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시대를 역행하는 분열과 무능의 정치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어렵게 하고, 일자리 참사와 부동산 폭등으로 서민들의 삶을 무겁게 짓눌러 버렸다”며 정부·여당의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연대와 공존의식, 공동체 정신만이 현재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며 “(정부·여당이) 국민통합에 나서야 한다”며 주장했다.

이어 안 대표는 IMF 금융위기 때의 ‘금 모으기 운동’을 예로 들며 국민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연대와 공존의 운동을 통해 통합된 대한민국이 만들어지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