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주간한국 주현웅 기자] 3선인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혁신’을 강조하며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의 구심점 되려면 국민의힘은 환골탈태해야 한다”며 “우리 앞에 놓인 이 역사적 사명에 헌신하기 위해서 이번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제 우리 안에 혁신의 새 바람이 불어야 한다”며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새로운 얼굴이 보이고, 새로운 목소리가 들리고, 새로운 메시지가 나와 한다”고 피력했다.

조 의원은 경남 밀양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현재 지역구 역시 밀양이다. 영남지역 인사인 셈이다. 다만 그는 “우리의 정치적 불모지를 포함하여 전국 모든 지역에 당원과 정치적 대표자를 확보한 명실상부한 전국 정당을 만들 것”이라며 “청년, 여성, 노동자, 장애인, 빈민 등으로 외연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최고위원회 산하에 '범야권대통합과 후보단일화 추진기구'를 만들어서 내년 대선을 치를 정권교체 세력의 단일대오 구축 작업에 즉각 착수할 것”이라며 “정권교체와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헌신하는 것이 저를 21대 국회로 복귀시켜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맺었다.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