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성장가능 기업·50] 대한제분·삼양사


대한제분

▲ 위상

1950년대초 전란 등으로 민생고에 허덕이던 수난기에 식량공급을 목표로 설립된 회사다. 밀가루의 대명사 ‘곰’표 밀가루를 비롯해 80여종의 제품과 튀김, 부침가루 등 60여종의 ‘프리믹스’를 생산해 가정 식탁에 올리고 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연구활동으로 국내 제분업계를 선도해온 기업이기도 하다.

▲ 현황

CJ와 함께 국내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다. 원재료의 수입비중이 높은 제분사업의 특성상 원재료 가격과 환율 변동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이 변동하는 특성이 있으나 안정된 시장기반을 확보하고 있어 국제곡물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 성장전략

고객존중, 환경친화라는 기업이념 아래 축적된 기술과 신용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시설투자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밀알에 담겨 있는 풍부한 맛과 영양을 우리 생활에 연결시킴으로써 21세기 세계 속의 기업, 생활 속의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삼양사

▲ 위상

1924년 설립된 오랜 역사의 삼양사는 섬유 및 식품을 생산하는 종합제조업체다. 설탕, 밀가루, 식용유, 프리믹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패취제, 의료용구, 항암제, 배합사료, 산업자재용 섬유 등 우리 생활에 직ㆍ간접적으로 필요한 기초소재에 생산제품이 집중돼, 높은 기업 인지도를 보이고 있다.

▲ 현황

식품, 화학, 의약, 사료, 산업자재용 섬유, 무역, 환경사업 등 8개의 BU체제를 갖추고 3개의 해외지점 사무소를 통한 글로벌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류독감 등에 따른 사료시장 감소에도 불구하고 광범위한 사업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4,272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293억원, 경상이익은 지분법평가이익의 큰 폭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515억원을 기록했다. 안정된 현금창출 능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재무구조도 탄탄하다.

▲ 성장전략

화학부문의 수급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의약/바이오, 화학, 식품, 新사업 등 4개 부문을 주축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발전한다는 전략이다.

입력시간 : 2004-10-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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