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공급 대표주자경쟁력·효율·상생·신뢰·첨단 등 '5대 혁신전략' 실천에 주력

[지속성장가능 기업·50] 한국가스공사
천연가스 공급 대표주자
경쟁력·효율·상생·신뢰·첨단 등 '5대 혁신전략' 실천에 주력


▲ 회사의 위상과 현황

가스를 장기적ㆍ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공기업 한국가스공사가 설립된 것은 지난 1983년. 설립 3년 뒤인 86년 인도네시아로부터 11만 7,000톤의 LNG를 도입한 이후 2004년 기준 도입량이 2,000여 만톤으로 급격히 증가하였고, 도입국도 인도네시아를 비롯하여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호주에 이어 카타르, 오만 등으로 다변화했다.

한국가스공사는 87년 수도권 전역에 천연가스를 처음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후 2002년 전국천연가스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수도권과 영ㆍ호남, 강원권까지 청정에너지 천연가스를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지난해에는 천연가스 공급 1,000만 시대를 여는 등 ‘천연가스의 국민 연료화’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나가고 있다. 향후 2015년까지 전국 99개 시ㆍ군 전체의 81.9%에 달하는 가구에 천연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약칭은 KOGAS이다.

▲ 중장기 비전

한국가스공사는 ‘세계 일류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사적 경영혁신 운동에 역점을 두고 있다. “혁신 없이 일류 없다”는 기치를 내걸고, 공기업 최초로 지난 96년 제 2창업을 선언한 바 있다.

‘Global & Clean KOGAS’ 구현을 목표로 지난 9월에는 전사 경영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중장기 경영전략 달성을 위한 혁신 전략을 심의ㆍ확정했다. 이 KOGAS 경영 혁신은 직원 의식 설문 조사 및 워크샵, 직원들의 실천적 아이디어와 경영진 인터뷰 등에 의한 참여와 협력의 쌍방향 활동 등 전략 수립 단계에서부터 가스공사 전 임직원이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시장선도적 경쟁력 확보’, ‘인력 및 조직의 효율적 운영’, ‘상생경영 실현’, ‘신뢰 받는 KOGAS 구현’, ‘Digital KOGAS’ 등 5대 혁신전략에 따른 119개의 세부 혁신 과제를 선정하였다. 시장선도적 경쟁력 확보는 도입계약의 유연성 확보와 효율적 설비 공동 이용 기반을 구축을 핵심으로 한다. 인력 및 조직의 효율적 운영은 혁신 아카데미 운영 및 청년 중역 회의 운영(Junior Board) 운영, ‘1인 1분야 전문가 되기’ 등을 세부 과제로 삼고 있다.

아울러 ‘관용위원회 운영’ 및 ‘저장탱크 핵심소재 생산업체 지원 육성’ 등을 골자로 한 상생경영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며, 신뢰 받는 KOGAS 구현을 위해서는 KOGAS 공익재단을 설립하고 환경배출물 원단위 관리를 실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공기업 상을 정립하겠다는 전략이다. Digital KOGAS는 차세대 통합 정보시스템 구축 등 전사적 IT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업무 매뉴얼 시스템 구축 등 체계적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프로세스 개선 및 표준화하여 시스템화를 추진한다는 방안이다.

또한 수소에너지 및 연료전지 개발 등 5대 핵심연구 분야를 선정하고, 이르쿠츠크 PNG 사업 및 복합발전사업, 해외 가스전 지분참여 등 신규사업에 적극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러한 전략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여 2008년 기업가치 5조원, 자산규모 11조원, 주당 내재가치 71,000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입력시간 : 2004-10-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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