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OM', 보안 대명사 굳혀스마트카드 EMV 인증 통과로 전망 양호, 2007년 급신장 예상

[지속성장가능 기업·50] 에스원
'SECOM', 보안 대명사 굳혀
스마트카드 EMV 인증 통과로 전망 양호, 2007년 급신장 예상


▲ 기업 위상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통쾌한 뒷발차기로 금메달을 땄던 문대성 선수가 속한 보안 업체로 새삼 그 위상이 높아졌다. 특히 주식세는 9월 들어 상한가를 연거푸 갈아 치우는 등 승승장구의 기세다.

1981년 창립된 이 업체는, 최초이면서 최고를 지향한다. 거기에는 20여년 동안 축적된 방대한 노하우의 덕이 가장 크다. 여기서 만들어진 브랜드(SECOM)는 보안의 대명사로까지 사용될 정도다. 내수 경기가 극심하게 침체됐음에도 불구, 세컴 시스템 경비의 가입자수는 증가했다는 사실이 기업 위상을 여실히 입증한다.

모기업인 삼성이 보유한 양질의 인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점도 성공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동종 업계를 이끄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신상품이 꾸준히 개발되어 오고 있다는 점, 자체 보유한 국내 유일의 보안 전문 연수원을 통해 교육 훈련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 등의 사실은 에스원의 위상을 더욱 확고하게 해 준다.

적극적이고 과감한 연구 개발 투자는 타 업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화상을 통한 얼굴 및 음성 인식 시스템, 무선 기술을 활용한 실내에서의 위치 추적 시스템, 물체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침입 감지 시스템 등 첨단 차세대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진이 총출동중이다.

▲ 현황

매출액은 2000년 3,072억원에서 2003년 4,872억원(1.6배), 영업 이익은 266억원에서 709억원(2.7배)로 증가했다. 연평균 매출은 17%, 영업 이익은 39%, 당기순이익은 38% 등 고속 성장하고 있다.

이제 산업단지, 기업형 도시, 계획 도시 등 대형 건물을 집중 공략함으로써 시스템 경비 사업 부문의 수입을 극대화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충남 탕정 지역에 건설되고 있는 대규모 LCD 단지가 좋은 예.

▲ 중장기 비전

한 장의 카드로 방범과 출입은 물론, 각종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ㅣ트 카드 사업은 손익분기점을 넘어 선 상태. 더욱이 국내 최초로 스마트카드의 국제 표준 규격인 EMV 인증에 통과한 일은 더욱 전망을 밝게 한다. 2007년까지 금융권 IC 카드 수주를 순차적으로 도입을 완료한다는 정부 시책은 더욱 밝은 전망을 가능케 한다. 그 무렵에 이르면 매출 신장세는 더욱 가파른 선을 그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지금까지 상점과 주택 등 소형 건물을 대상으로 집중해 온 영업 방식에서 진일보, TAS(Total Apartment Security System)와 SBMS(Smart Building Master System) 등 대형 건물용 신상품을 적극 추진할 태세다.

▲ ceo 경영 철학

이우희 대표는 인사 분야에서 뼈가 굵은 덕에 인화와 공정성을 중시한다.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소속 성원들 사이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한다. ‘변화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공정성’은 그의 양대 모토.

남과는 다른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 내는 것을 최대의 경영 철학으로 삼는다. 수익이란 원활한 현금 순환을 위한 것이라는 경영 철학의 소유자. 그의 ceo관: 구성원이 일할 맛 나는 직장이 될 수 있도록, 의사가 시원히 소통되게 하는 사람.

입력시간 : 2004-10-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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