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 '한국남녀 외식행태' 조사장년층, 육식 선호 낮지만 좋아하는 외식 장소는 고깃집 가장 많이 꼽아 외식유형은 '식도락가' 1위 · '실험가형'도 12% 집계

몸 따로 마음 따로다.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의 설문조사 결과 한국인은 나이가 들수록 웰빙 식단을 추구하지만, 정작 외식을 할 때는 고깃집을 자주 간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티켓몬스터는 10월 초부터 전국 19~44세의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 유형 및 선호 음식 등 외식 행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연령에 따라 선호음식과 외식행태 등에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응답자는 '식도락가, 웰빙주의, 육식 애호' 등 외식 습관 유형을 묻는 질문에 맛집 위주로 외식을 하는 식도락가라는 응답이 26.6%로 1위를 차지했다. 건강위주로 외식을 한다는 웰빙주의가 24.4%로 그 다음이었다. 고기 위주의 육식 애호가가 19%로, 패스트푸드 및 거리 음식이 13.4%, 실험가형이 12.1%로 집계됐다.

식습관 유형은 연령별로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웰빙주의'라는 응답의 경우 나이가 높아질수록 높게 나왔다. 35세 이상이 28.4%, 25세 이상 35세 미만이 26,3%, 25세 미만이 12.5%로 조사됐다. '육식애호가'라고 밝힌 응답은 25세 미만이 24.4%로 가장 높았고, 25세 이상 35세 미만이 18.1%, 35세 이상이 17.2%로 나왔다. 나이가 많을수록 육식 선호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외식 시 선호 음식점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외식을 할 때 가장 좋아하는 음식점으로 고깃집이 꼽혔다. 고깃집의 경우 남성이 33.8%로 여성 32.9%보다 높게 집계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5세 이상의 중년 남성이 35.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장년층은 웰빙주의를 추구한다고 답했지만, 정작 외식 장소로는 고깃집을 선택했다. 이 세대는 육식 애호가를 묻는 질문에서도 가장 낮은 응답률을 보인 바 있다. 즉 마음으로는 육식보다는 웰빙식을 추구하고 있지만, 주 외식 장소로는 고깃집을 오간다고 답한 비율이 35.3%로 가장 높게 나온 것이다. 이 세대는 육식 애호가임을 묻는 질문에서도 가장 낮은 응답률을 보인 바 있어, 마음은 육식보다 웰빙을 추구하지만 정작 외식장소로는 고깃집을 선택해 대조된 모습을 보였다.

티켓몬스터 송철욱 커뮤니케이션실장은 "티켓몬스터를 비롯한 소셜커머스가 지역 기반의 중소 외식업체의 주요한 마케팅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외식문화를 살펴보고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이번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에서 드러난 각 연령 별 특성을 토대로 소비자의 몸과 마음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는 데 힘쓸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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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영기자 mymoo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