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 외식·호텔업계가 쏜다!공짜식사권 신메뉴 등 외식업계 이벤트 봇물디너쇼 매치메이킹 등 호텔 이색파티도 '눈길'

외식업계와 호텔업계가 연중 최대 성수기인 연말 시즌을 맞아 다양한 신메뉴 출시와 이벤트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공짜 송년 모임, 공짜 콘서트 관람부터 어린이와 어른들을 위한 인형극에 디너쇼까지 프로그램들이 다채롭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이달 말까지 2,012명의 고객에게 스테이크, 파스타, 샐러드 등 메뉴를 공짜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아웃백에서 연말파티 공짜로 즐기는 Tip'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베니건스는 연말까지 매주 1팀씩 추첨을 통해 총 96팀에게 레스토랑에서 간단히 파티를 즐길 수 있는 20만원짜리 무료 회식권을 선물한다. T.G.I 프라이데이스는 연말을 겨냥해 '블루치즈 트리플 스테이크'를 내놨다. 안심스테이크와 닭가슴살, 새우 등 3가지의 '육ㆍ해ㆍ공 스테이크'에 고소한 허브 블루치즈 소스를 더한 메뉴이다.

애슐리는 크리스마스 등 연말을 맞아 스테디셀러 '치즈케익ㆍ초코브라우니ㆍ통살치킨' 3종을 매장 밖에서도 즐길 수 있는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시작했다. 치즈케익과 브라우니를 함께 구매할 경우 1,000원을 할인해 준다.

호텔업계도 고객들에게 특별한 연말을 선사하기 위해 이색적인 파티, 디너쇼 등의 준비로 분주하다.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컨셉으로 한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5만원)를 연다. 특별한 의상을 입고 오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베스트 드레서 경연이 진행되며 댄스베틀, 퀴즈게임, 깜짝 경매 등을 통해 숙박권 및 식사권, 특별 선물 등을 제공한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DJ 구준엽과 크리에이티브 퍼포먼스 그룹 '더 플릿'을 초청해 파워풀한 공연(8만원)을 준비했다. 공연을 보면서 칠면조, 바비큐, 피자, 맥주 등 스탠딩 뷔페를 즐길 수 있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짝을 찾아주는 다양한 매치메이킹 이벤트(입장료 3만원)를 선사한다. 짝을 찾은 커플에게는 추첨을 통해 뮤지컬 티켓을 주며 호텔 숙박권, 뷔페 식사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색 공연도 많다. 서울웨스틴 조선호텔에서는 재즈 뮤지션 윤희정의 재즈 크리스마스 갈라쇼(코스요리 포함ㆍ23만원)가 24~25일 열린다. 서울팔래스호텔은 24일 인디밴드 공연(8만5,000원), 25일 어린이 인형극 '오즈의 마법사(어린이 5만원)'및 통기타 공연(7만5,000원) 등을 준비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24~25일 주현미의 성탄 디너쇼 'Amazing Night(VIP 21만원)'와 더 컬러스의 첫 번째 디너 콘서트 'Winter Color(VIP 21만원)'를 선보인다. 공연과 함께 선보이는 호텔 수석 조리장의 스페셜 디너도 마련돼 있다.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