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김정일위원장 '폭설속 영결식' 표정

마지막까지 "위대한동지위해" AP=연합뉴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이 지난 28일 오후 2시 평양 금수산기념궁전 앞 광장에서 열렸다. 당초 영결식은 오전 10시부터 열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전날 밤부터 평양에 내린 눈 때문에 4시간 늦게 시작됐다. 북한 매체들은 78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TV,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주요 방송들은 영결식을 생중계했다. 3시간 동안 거행된 영결식에는 당과 군의 고위 간부들은 물론 수많은 평양시민들도 참석했다.

마지막까지 "위대한동지위해"

평양시민들이 김정일 위원장의 영결식이 거행되기 전인 28일 이른 아침에 빗자루를 들고 나와 거리에 쌓인 눈을 쓸고 있다.

김정은 '눈속 호위'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28일 평양 금수산기념궁전 앞 광장에서 열린 영결식에서 운구차량을 호위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의 뒤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건너편으로는 리영호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보인다.

김정일 위원장의 영결식이 열린 28일 오후 김 위원장의 운구행렬이 평양 김일성 광장을 지나고 있다.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을 실은 영구차가 지나가자 군 간부들과 평양 시민들이 일제히 오열하고 있다.

김일성 광장으로

슬퍼하는 군인·평양시민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