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정월대보름 대축제'를 열고 밤, 땅콩 등 견과류와 오곡밥용 잡곡류 등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잡곡류는 500g 기준으로 서리태는 9,800원, 적두는 8,700원, 차조는 1만800원이다.

롯데마트는 8일까지 호두와 땅콩 등 부럼과 나물, 영양오곡밥 등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국산 땅콩과 미국산 호두는 각 400g에 6,000원, 땅콩과 호두로 구성된 국산 부럼세트(330g)는 7,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도 같은 기간 '임진년 대보름 기획전'을 열고 오곡류와 나물, 부럼 등을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오곡혼합곡(800g)은 8,800원에, 찹쌀(4㎏)은 1만1,800원에 판매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때문에 가계 경제가 힘든 상황이다. 대형마트에서는 절기상 필요한 식 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양질의 물량을 확보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