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재혁)는 팽창하고 있는 스포츠음료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세계 1위 스포츠음료 게토레이의 신제품 '게토레이 블루볼트'를 13일 출시했다. 편의점 가격 기준으로 240ml 캔, 600ml 페트, 1.5L페트가 각각 900원, 1,800원, 2,800원에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게토레이 블루볼트'는 땀으로 손실된 수분과 미네랄을 보충하고 운동 중 근육에 에너지를 공급하여 운동을 더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스포츠음료로 강렬한 블루칼라가 특징이다. 기존 게토레이 제품들과 동일하게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라즈베리향과 깔끔한 뒷맛으로 차별화를 이루었다는 평이다.

글로벌 브랜드인 '게토레이 블루볼트'는 앞서 2001년 미국에서 출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북미 블루칼라 스포츠음료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이다. 스포츠음료의 역할에 산뜻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까지 더한 본 제품은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활동량이 많은 사람이나 운동을 즐기는 10대 ~ 30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게토레이 블루볼트' 출시로 롯데칠성음료는 '게토레이 레몬(옐로우)', 'G2(화이트)', '게토레이 레드버스트(레드)', 그리고 '게토레이 블루볼트(블루)'까지 4가지 칼라의 스포츠음료 제품군을 보유하게 되었다.

롯데칠성음료 자료에 따르면 '게토레이 레몬'은 제품군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대표음료로 최고의 지속력을 갖춘 선수에 적합하고, '게토레이 레드버스트'는 최고의 공격수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다. 또한 'G2'는 이온음료 중 국내 시장에서 유일하게 1/2칼로리 콘셉트를 지니고 있는 터라 여기에 '게토레이 블루볼트'까지 더해지면 이온음료 시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세계에 판매되는 게토레이 제품 중 가장 성공적인 맛으로 평가받는 이 제품들을 조합해 '팀 게토레이(Team Gatorade)'로 구성하고 관련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우선 상반기에는 '팀 게토레이' 4종의 과학성과 다양한 칼라, 맛을 강조하는 옥외광고 및 모바일 마케팅을 펼쳐 소비자에게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1년 국내 스포츠음료시장은 전년대비 5% 성장한 약 2,6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중 게토레이는 약 3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신제품 출시와 스포츠마케팅으로 매년 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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