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지난달 20일 영국 소비자연맹으로부터 '위치 어워드'를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는 삼성전자 영국법인 앤드류 그리피스 상무.
삼성전자가 영국의 소비자 연맹지인 '위치(Which)'로부터 2년 연속 '베스트 오디오-비주얼 브랜드 (Best Audio-Visual Brand)'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유럽 최대 소비자 연맹 발행 잡지인 위치는 지난 1년간 2,500여개의 다양한 제품을 평가한 결과와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이 상을 수여했다. 위치 측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TV, 컴퓨터, 휴대폰, 태블릿 등은 소비자 만족도와 품질, 신뢰성 측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1년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평가된 삼성전자의 72개 제품들 중 38%에 해당하는 27개 제품들이 최고 추천 제품인 '베스트 바이(Best Buy)'로 선정되었는데 이처럼 27개 제품이 대거 '베스트 바이'로 선정된 경우는 이례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위치 어워드'를 수상할 경우 유럽 전 지역에 걸쳐 제품력과 브랜드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수상업체는 유럽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차기 어워드가 진행될 때까지 '위치 어워드' 로고를 광고와 각종 홍보에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영국 최대 가전 양판점인 '딕슨(Dixon)' 매장 등에 '위치 어워드'에 대한 광고를 진행함으로써 실제 판매에 큰 도움을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 구주 총괄 김석필 전무는 "영국 소비자연맹으로부터 2년 연속 '베스트 오디오 비주얼 브랜드'에 선정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소비자 의견을 바탕으로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유럽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소비자 연맹지 '위치'는 65만여 명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 천 번의 테스트를 통해 소비자 선택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해 영국은 물론 유럽 소비자들에게 큰 신뢰를 받고 있으며 2007년부터 매년 TV, 오디오, IT, 자동차 등 다양한 부분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평가해 부문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해 '위치 어워드(Which Awards)'를 수상하고 있다.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