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급식소·공부방 운영

누리사랑복지센터는 은평구 신사동을 중심으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재현 센터장의 자비로 출범한 누리사랑복지센터는 이후 자원 봉사자들의 작은 정성들이 더해지며 봉사와 나눔의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정부의 보조금을 받고 있지만 개인봉사자들의 후원이 주를 이룬다.

관내에서 누리사랑복지센터는 봉사단체로 이미 뿌리를 내린 상태다. 독거노인들을 위한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결손가정과 소년소녀가장들 등 따뜻한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을 운영하며 천사엄마의 역할도 마다치 않고 있다는 평이다. 아울러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은 참여하는 봉사자들에게도 값진 마음의 선물이 되고 있다고 전해진다.

누리사랑복지센터 측은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바자회 행사를 통해 센터 운영기금을 마련하고 있지만 정부보조금이 미미한 상황에서 기업들의 후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개인 봉사자들의 후원만으로 200여명의 노인급식과 도시락배달, 100여명의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 운영 등을 병행하기는 버겁다는 내용이다. 누리사랑복지센터 관계자는 “오는 29일 서울은현교회에서 열리는 후원의 밤을 앞두고 더욱 분주한 누리사랑복지센터의 나눔과 봉사에 뜻있는 기업들의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후원문의 (02)308-7982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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