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담보대출금리가 연이어 하락하면서 3%대의 고정금리 상품들이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다. 과거 높은 변동금리로 받았던 대출을 낮은 금리로 갈아타기 위해 은행별 금리를 비교해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변동금리의 상품보다 적격대출이나 시중은행의 고정금리의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장기고정금리 열풍의 주역인 적격대출은 올 1월에만 8,000억이 판매 될 만큼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부동산경기가 얼어붙어 신규대출이 적다는 점을 감안 하면 대부분이 대환대출자인 것으로 파악 된다.

변동금리 VS 고정금리

일부 변동금리를 사용 중인 대출자들이 큰 차이가 없어도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중도상환수수료가 있거나 가산금리를 확인 한 후 가산금리가 저렴한 편에 속한다면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오는 20일부터 은행연합회에서 은행별 가산금리를 비교 할 수 있으니 자신의 현재 가산금리와 새로 공시되는 가산금리를 비교한 뒤 결정하는 것이 좋다. 최근 고정금리 상품임에도 3%대 저렴한 상품들이 속속들이 출시하고 있으니 비교 후 검토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대환대출 시 유의할 점은?

대출을 갈아탈 때에는 최저금리가 가장 우선시 되겠지만 중도상환수수료나 앞으로의 상환계획에 맞는 대출을 받아야 한다. 또 은행별로 우대금리가 달라 은행에서 표면상 비춰지는 금리가 아닌 선택항목을 다 적용 해본 후 자신이 실제로 받을 수 있는 금리를 비교해야 한다.

3년 이내의 목돈 상환을 희망 할 경우에는 은행마다 다른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비율도 따져야 한다. 적격대출이나 주택금융공사의 U-보금자리론의 경우 중도상환수수료에 대한 면제 비율이 없으니 일부 상환을 희망한다면 시중은행의 상품들을 검토하는 것이 좋다.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서비스를 하고 있는 ‘뱅크아이’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3%대 고정금리 상품들이 연이어 출시 되면서 대출에 무관심하던 사람들도 대환대출에 대한 문의가 많으며 변동금리가 주를 이루던 예전시장과 다르게 고정금리를 선호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뱅크아이(http://www.bank-i.co.kr)’는 전 금융권에서 제공하는 은행별 아파트 담보대출, 빌라 담보대출, 전세자금 대출, 주택 담보대출 상품 등의 금리 비교를 무료로 제공 하고 있으며, 담보대출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최저 금리를 안내해주고 있다. 또 자신의 이자율 계산 할 수 있는 대출 이자계산기도 제공한다.



김현준기자 realpeac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