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 권익 보호를 위한 ‘바른클릭위원회’ 1년
반면 판매자들은 스마트클릭의 과금 방식의 특성상 무효클릭에 대한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무효클릭’은 클릭 수에 따라 광고비를 지불하는 과금 방식(CPC)을 교묘히 이용해 경쟁 업체에 피해를 주는 행위이다.
무효클릭에 대한 걱정을 해소하고자 엔비스타는 바른클릭위원회를 설립해 무효클릭필터링 시스템으로 발생 가능한 무효클릭을 사전에 차단하고, 무효클릭을 야기시키는 IP 및 특정 판매자를 강경하게 대처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엔비스타 바른클릭위원회의 활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듣기 위해 지난 18일 서울 구로동 엔비스타 오퍼레이션 센터에서 바른클릭위원회의 진승민 위원장을 만나 보았다.
Q. 무효클릭필터링 시스템은 어떤 것인가요.
Q. 그렇다면 바른클릭위원회는 무효클릭필터링 시스템 감시 활동을 하는 건가요.
“아닙니다. 그 외의 주된 활동에 대해 소개를 해드리자면 정상적인 클릭으로 과금된 것도 전문 위원들이 다시 한 번 사후 분석을 진행합니다. 분명 사람보다는 시스템이 더 정확하고 정교하겠지만, 사람이 다시 한 번 살펴보는 것 또한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Q. 바른클릭위원회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다면.
“한 판매자 분께서 경쟁업체의 광고를 9개월에 걸쳐 클릭을 하셨습니다. 무효클릭필터링 시스템으로 광고비 차감은 되지 않았지만, 지속적인 클릭을 하셨기 때문에 바른클릭위원회는 경각심 차원에서 무효클릭을 했다는 내용 증명을 보냈습니다. 그 판매자 분께서는 경쟁업체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클릭을 한 것이고 매일 클릭한 것도 아닌데 무효클릭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셨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분 뿐만 아니라 무효클릭을 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시거나 인정하지 않는 분들이 계십니다. 무효클릭을 예방하기 위해 판매자 분들께서 어떤 목적에서든 경쟁업체의 광고를 반복적으로 클릭하는 행위는 엄연한 위법행위임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진승민 위원장은 “엔비스타 무효클릭필터링 시스템 뿐만 아니라 바른클릭위원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감시, 분석하고 있으니 판매자 분들께서는 안심하셔도 된다”며 “앞으로도 엔비스타 스마트클릭을 이용하시는 판매자 분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국아이닷컴 김영선 기자 comi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