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스원신소재

㈜불스원신소재(대표 이종길)는 고도의 소재 표면처리기술을 이용한 대기정화 소재용 필터제품, 고전도성 탄소섬유제품 등을 생산하는 혁신형 중소기업이다.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이 회사는 전도성폴리머, 전자파차폐 등 다양한 산업에 사용되는 전도성 복합소재를 개발, 양산 단계에 진입했을 정도로 앞선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또 자동차의 무게를 절감할 수 있는 전도성 복합소재 분야의 핵심 소재와 부품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의 고전도성 탄소섬유는 표면처리 약품의 안정성과 금속의 균일한 표면처리를 확보하는데 의미가 있다. 최적화된 금속 표면처리로부터 금속 함량을 용이하게 조절하는 기술을 확보해 전해표면처리의 중심인1.35x104 (Ω ㎝)-1의 특성을 갖는 전기전도성과 유연성 및 경량화가 이 회사가 갖고 있는 기술력이다.

이는 노이즈, 과전압에 따른 전류의 불안정성이 문제점으로 지적된 기존의 메탈와이어를 보완한 심장제세동기에 사용되는 의료기기용 정전압케이블을 양산, 미국시장에 수출을 했다. 매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는 자금은 매출액의 약 20%다. 연구개발인력도 전체 직원의 40% 이상일 정도로 기술개발을 중요시하고 있다. 보유 특허건수는 10건에 이른다. 2005년 설립이래 국내시장 확장에 노력해온 이 회사는 전북 정읍에 1,000㎡ 규모의 공장을 2015년까지 완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연 12톤 수준의 제조 규모이지만 정읍공장이 가동되면 연 60톤 이상으로 생산량이 늘어나게 된다

이 대표는 “고전도성 섬유소재 제품은 기존의 전자파 차폐소재(스틸와이어 등)를 대체할 수 있다”며 “기존 소재에 비해 단가, 품질이 좋아 거래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hankooki.com



이홍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