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리싸이클링㈜

일성리싸이클링㈜(대표 박찬석)은 경기도 김포시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는 자원 재활용설비 설계 및 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1978년 설립된 이 회사는 35년간 자원 재활용장비를 개발 분야에서 꾸준한 외길을 걸어오며 이 분야에서 상당한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사업 초기 저속 분쇄기를 국내 최초 개발하며 리싸이클 전문기업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은 1994년 덴마크 기업과 기술제휴를 통해 관련 기술을 확보하면서부터다. 1995년 국내최초 폐타이어, 젤리케이블 리싸이클 플랜트를 제작 공급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왔다. 2009년에는 자체기술로 개발한 금속파쇄라인 (Vertical Shredding System)을 필리핀에 수출하고 이후 폐차 Shredder 시스템과 FCD 주물 런너 파쇄기를 일본과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도 갖췄다.

이 회사는 각종 산업폐기물과 생활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파쇄기, 분쇄기, RPF(고형연료)성형기, 캔 분리기, 마대압축포장기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 은행, 관공서에서 보관 연한이 지난 보안문서 파쇄를 대량 파쇄할 수 있는 이동식 문서 파쇄기도 생산해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4축 파쇄기는 완벽한 자기보호 유압시스템을 갖추고 어떠한 파쇄대상물에도 적응이 가능하다. 스크린의 구경을 조절해 원하는 파쇄입자를 생산할 수 있는 성능이 검증된 장비로 폐가구, 폐목재류, 폐플라스틱, 타이어, 금속 캔 등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박찬석 대표는 “자원재활용설비 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폐기물 재활용은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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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