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로 권오준 기술부문 사장이 확정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스코는 16일 이사회를 개최해 권오준 사장을 CEO 후보인 사내이사 후보로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권오준 사장은 1950년생으로 서울대 금속학고를 졸업하고 캐나다 윈저대 대학원,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권오준 사장은 정준양 전 회장이 떠난 후 포스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철강업체도 움츠러들었는데, 권오준 사장은 기술전문가로서 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특히 권오준 사장은 기술연구소장, RIST원장 등을 역임한 철강기술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포스코의 월드베스트, 월드퍼스트 기술 개발을 주도해 독점적 기술경쟁력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소재분야 전반에 대한 기술경쟁력 우위 확보와 유지에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다.

권오준 사장은 오는 3월 14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의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