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시장 보조금 전쟁. 사진=갤럭시노트3
'아이폰5S 노트3 G2'

이동통신 회사들이 대규모 보조금을 풀었다. 이에 소비자들은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현재 최신 스마트폰인 LG G2와 갤럭시노트3 외에 가격이 좀처럼 내려가지 않았던 애플 아이폰5S까지 저렴한 가격에 팔리고 있다.

지금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G2, 아이폰5S, 갤러시노트3 등이 폭락된 가격에 판매됐다. 아이폰5S는 KT 번호이동, 67요금제 이상 조건으로 15만원, 갤럭시 노트3는 통신 3사 모두 번호이동 조건으로 20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G2의 경우 SK텔레콤 번호이동, 69요금제 이상, 유지기간 4개월, 각종 부가서비스 등의 조건으로 0원에 판매됐다.

특히 방통위 규제를 피해 늦은 밤과 새벽을 틈타 대규모 보조금이 풀렸지만 이번에는 낮에도 보조금을 주는 이례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보조금 전쟁은 이미 예고됐다. SK텔레콤 점유율이 50%가 무너지는 등 이통시장 시장 재편 조짐까지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지난해 말 시장점유율은 49.97%로 50%를 밑돈 것으로 추정됐다. KT 또한 시장 점유율 30%를 위협 받는 상황.

이는 LG 유플러스가 점유율 19.92%를 기록하며 대약진했고 알뜰폰도 싼 가격을 내세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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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이닷컴 뉴스부 black@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