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 노트3 G2 보조금 전쟁. 사진=갤럭시 노트3
'아이폰5S 노트3 G2'

이동통신 시장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보조금 전쟁이 벌어져 소비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특히 보조금이 밤에 잠깐 올라오고 사라졌던 '스팟' 형식을 벗어나 낮에도 대규모 보조금을 풀고 있어 방통위의 강력한 제재가 예상된다.

최신 스마트폰인 삼성 갤럭시노트3와 LG G2 외에 가격을 좀처럼 내리지 않았던 애플 아이폰5S까지 파격적인 값에 팔리고 있다.

스마트폰 거래 사이트나 폐쇄형 카페 등에서는 G2, 아이폰5S, 갤러시노트3 등이 폭락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갤럭시 노트3 폐쇄형 카페 등에서 SKT 번호이동 조건으로 19만원대에 판매됐다. 75요금제 3개월 유지, 컬러링, 마이스마트콜, 데이터 안심 요금제 등 부가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아이폰5S는 KT 번호이동, 67요금제 이상 조건으로 15만원에 판매됐다.

G2의 경우 SK텔레콤 번호이동, 69요금제 이상, 유지기간 4개월, 각종 부가서비스 등의 조건으로 0원에 판매됐다.

이런 '스팟' 상품들은 10분을 채 넘기지 못하고 거래완료로 표시되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지난해 말 시장점유율은 49.97%로 50%를 밑돈 것으로 추정됐다. KT 또한 시장 점유율 30%를 위협 받는 상황. 이는 LG 유플러스가 점유율 19.92%를 기록하며 대약진했고 알뜰폰도 싼 가격을 내세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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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이닷컴 뉴스부 black@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