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중앙교회. (사진=KBS 뉴스 영상 캡처)
'진천중앙교회'

이집트 성지 순례에 나섰던 신도들이 폭탄 테러를 당해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신도들이 다니던 충북 진천에 위치한 진천중앙교회는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16일(현지시간) 이집트 성지순례를 하던 중 폭탄 테러를 당한 충북 진천중앙교회는 신도수 1,800명에 이르는 이 지역에서 유명한 교회다.

현장 보도에 따르면 진천중앙교회 신도 가족들은 충격적인 소식에 뜬눈으로 밤을 지샜다고 한다.

교회 관계자 10여 명도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있고 언론과의 개별적인 접촉은 철저히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회측은 새벽 4시 30분쯤 기자회견을 열고 교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10일에 김동환 목사와 신도 등 31명이 대규모 첫 성지 순례에 나선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이집트 폭탄 테러'라는 예기치 못한 불의의 사고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진천 중앙교회 측은 대책반을 꾸려 현지 신도들과 연락을 하며 다친 신도의 이송 문제 등 대책을 계속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천중앙교회 신도들의 이집트 폭탄 테러 피해 소식에 누리꾼들은 "진천중앙교회 신도들 힘내세요" "진천중앙교회 이집트 폭탄 테러, 안됐다" "진천중앙교회 이집트 폭탄 테러, 어쩌다가 이런일이" "진천중앙교회, 이집트 버스 폭탄 테러 끔찍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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