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축복식 등 인류에 평화 메시지기념행사, 평화학술ㆍ국제회의, 문화예술, 나눔봉사 4분야서 진행참사랑 실천하는 참주인이 되어 천일국을 창건하자는 의미 담아

천주축복식 행사 전경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이 천일국 기원절(天一國 基元節) 1주년을 기념해 2월 7~12일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천일국은 '인간이 소망하는 참된 평화의 세계와 나라'로, 기원절은 그 평화의 세계와 나라가 출발하는 기원이 되는 날이라고 할 수 있다. 가정연합 한학자 총재는 지난해 2월 22일(음 1월 13일) 인류의 이상세계인 하나님 나라의 출발을 알리는 '천일국 기원절'을 선포했고, 올해 1주년을 맞아 서울과 경기 가평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천일국 기원절 1주년 기념식과 천주축복식 등이 열리는 기념행사와 평화학술, 국제회의, 문화예술, 나눔봉사 등 4가지 분야에서 다채롭게 진행됐다.

천일국 기원절 1주년 기념행사

가정연합은 천일국 기원절 1주년을 맞아 2월 12일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2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일국 기원절 1주년 기념식'과 '2014년 천지인참부모 천주축복식'을 거했다.

성수의식을 하는 한학자 총재
기념식에서는 천일국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천일국 경전인 '참부모경'이 봉정됐다. 이로써 지난해 6월 편찬된 천성경ㆍ평화경과 함께 가정연합의 대표 교본인 3대 경전이 모두 발간됐다. 또한 천일국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천일국 헌법이 봉정ㆍ반포됐다.

이어 열린 천지인참부모 천주축복식에는 2,500쌍이 결혼예복을 입고 참석했다. 기념식과 천주축복식은 세계 190여개 국에 인터넷으로 생중계됐으며, 이번 천주축복식에는 전 세계에서 2만쌍의 신랑신부가 탄생했다.

평화세계 학술행사, 국제회의

천일국 기원절 1주년 기념식에서는 천일국 기원절의 깊은 의미를 구명하고 평화세계로 나아가는 평화학술행사가 다양하게 개최됐다. 학술행사로 기원절의 신학적 의미를 고찰하고 각 종단별 기원절의 의미를 고찰한 학술종교세미나, 성가치관 교육현황을 검토하고 바람직한 성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한 순결세미나가 열렸다.

또한 크리스토퍼 힐 전 미 국무부 차관보를 초청해 '동북아 평화를 위한 한반도 평화 로드맵'을 모색하는 ILC국제회의 특별강연과 국회 특별강연,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 실현을 위한 '2014 한민족 평화통일대회'가 개최됐다.

종교학술세미나
평화이상세계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혜와 경륜을 모으는 국제회의도 열렸다. 세계지도자들이 평화와 연대, 인간개발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논의하는 ILC국제회의, 세계대학생들이 모여 심정문화의 정착과 확산을 모색 하는 월드카프총회, 전세계 천일국 지도자들이 모여 평화세계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국가 역량을 강화하는 세계국가회장 총회 및 워크샵이 개최됐다.

천일국 심정문화세계 축제

기념식 기간에는 천일국 기원절 1주년을 축하하고 천일국 심정(心情)문화세계를 만들어 가는 다양한 문화 예술 축제가 열렸다.

음악으로는 기원절 1주년 기념찬양제와 기원절음악제가 열렸고, 전세계 인류가 말씀으로 하나 되는 세계천성경훈독대회와 세계원리강의대회가 개최됐다. 국내 주요 성지를 찾아 참부모의 심정을 상속받는 성지순례가 진행됐고, 천일국 새국민을 환영하는 새식구 환영축제가 열렸다.

천일국 기원절의 기쁨 나눠

필리핀 평화나눔 희망도서 전달식
천일국 기원절을 맞은 기쁨을 나누는 나눔과 봉사 축제도 열렸다. 필리핀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평화나눔 '필리핀&코리아' 행사가 개최됐으며,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원모평애재단의 장학증서 수여식과 봉사상 시상식이 9일 천정궁박물관에서 열렸다.

미래의 주인공인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2014 다복 페스티벌, 다문화사회에 대한 글과 그림을 공모ㆍ시상하는 2014 다문화평화만들기대회를 통해 천일국의 기쁨과 감사를 함께했다.

이번 천일국 기원절 1주년을 앞두고 한학자 총재는 2020년까지의 연두표어를 '창조주 하늘부모님을 닮은 참사랑을 실천하는 천일국의 참주인이 되자'고 발표했다. 참사랑을 실천하는 참주인이 되어 천일국을 창건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가정연합은 이번 천일국 기원절 1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천일국 기틀을 다지면서 국민종교로서 우뚝 설 것을 소망했다.



이홍우기자 lhw@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