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관광지인 제주도에서 도내 핵심 관광지를 동·남·북으로 이어 연결하는 715실 규모의 호텔 네트워크가 구축될 예정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서귀포와 성산포에 ‘디아일랜드’ 호텔을 공급해온 제이디홀딩스는 이달 중 신제주 연동에도 ‘디아일랜드 제주’ 호텔 357실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제주에 급증하는 관광객을 바탕으로 호텔 등 숙박시설이 증설되고는 있지만 ‘디아일랜드’ 처럼 제주 동, 남, 북의 3개 핵심지역에 호텔을 건축, 운영하는 호텔은 처음이라,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이디홀딩스는 지난 2012년 서귀포에서 ‘디아일랜드 블루’ 143실을 공급한데 이어, 지난해 성산포에 ‘디아일랜드 마리나’ 215실을 공급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특히, 지난 연말 오픈한 ‘디아일랜드 블루’의 경우, 올해 초 투자자들에게 보장한 투자 수익금(년 10.5%)을 약속대로 지급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이달 분양하는 ‘디아일랜드 제주’가 더해지면 제주도의 남쪽 서귀포와 동쪽 성산포, 북쪽 신제주 연동을 연결하는 총 715실 규모의 호텔 네트워크가 완성된다. 이로 인해 ‘디아일랜드’ 호텔을 찾는 관광객들은 여행 일정에 맞춰 편리한 곳에서 숙박할 수 있도록 입체적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시행사인 제이디글로벌은 지난 달 미국호텔협회 교육원(AHLA)과의 업무제휴, 제주 ‘더 호텔 카지노’ 등 카지노 업체들과 객실공급 협약을 마쳤으며, 현재 전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글로벌 호텔체인 가맹도 추진되고 있어, ‘디아일랜드 제주’는 ‘실속형과 고급형의 두 가지 트렌드’를 동시에 갖춘 제주 대표 브랜드호텔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디아일랜드 제주’ 호텔은 제이디홀딩스가 제주에서만 세 번째로 진행하는 호텔사업이라는 특수성에 더해, 총 357실의 대단지 규모, 제주 최고의 호텔 위치라는 신제주 연동의 입지 등 올해 가장 주목되는 분양형 호텔로 꼽힌다.

‘디아일랜드 제주’는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에 전용면적 기준 23.14~56.63㎡의 객실 357실과 각종 고급 부대시설 등 대규모 호텔로 지어진다. 객실은 지상3층~지상 18층에 총 17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들어서게 되며, 지하 3층~지상 2층에는 피트니스&사우나, 대형 연회장, 차이니즈 레스토랑 등 각종 고급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지상 18층에는 바다와 한라산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되고, 일부 객실에는 물에서 기포가 생기게 만든 욕조인 ‘자쿠지’를 설치해 최고수준의 시설을 갖춘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사업지는 제주의 명동으로 불리며 중국인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신제주 연동이다. 중국인 관광객의 여행필수코스로 통하는 바오젠거리가 있어 제주에서도 수요가 풍부한 ‘호텔 1번지’로 통한다.

‘디아일랜드 제주’ 호텔은 이달 중, 서울 강남역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문의 (02)586-8000. @hankooki.com



이홍우기자 I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