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일대에 분양형 호텔들이 대거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있는 제주센트럴시티호텔의 인기가 뜨겁다.

특히 최근 제주에 들어서는 분양형 호텔 가운데 운영 노하우가 없거나 브랜드 사용료만 지급하는 시행사와는 달리 30년 이상의 호텔 운영 노하우를 지닌 특1급 호텔인 제주그랜드호텔에 위탁운영을 맡겨 주목을 받고 있다.

분양형 호텔이란 사업 착공과 함께 일반 투자자를 모아 호텔 객실을 아파트처럼 분양하는 것으로 전문 업체의 운영관리를 통해 객실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형태이다. 때문에 분양형 호텔 투자의 핵심은 무엇보다 호텔을 전문적으로 운영해 본 운영사인지 확인하는 것이 관건.

현재 분양에 나선 대부분의 호텔들이 확정수익률을 보장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1~2년 정도 확정수익 보장 후에는 호텔 운영 능력에 따라 투자수익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제주센트럴시티호텔의 위탁운영을 맡은 제주 그랜드호텔은 지난 1981년 문을 열고 총 512개의 객실과 카지노o연회장o사우나 및 휘트니스 시설을 갖춘 제주 내 최고 특1급 호텔이다.

게다가 제주센트럴시티호텔은 '제주의 강남'이라 불리는 연동에 위치해 명품입지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호텔의 입지는 카지노와 면세쇼핑몰이 밀집해 있는 제주시 연동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인 '바오젠거리' 초입이다. 바오젠 거리는 지난 2010년 방문한 중국 바오젠 그룹을 기념해 조성된 거리로 제주에서도 상가 임대료와 권리금이 200% 이상 오른 제주 최고의 상권이다. 바오젠 거리를 중심으로 한 연동 일대는 신제주라 불리며 서귀포 및 구제주와 확실히 구분된다.

연동 일대는 제주공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불과하고 제주 최고 호텔인 제주 그랜드호텔을 비롯해 크고 작은 호텔 20여 곳이 모여있는 제주 호텔 1번지다. 특히 연동 소재 호텔은 1980년대에 건축된 노후 호텔이 대부분이다. 작년 이 일대 20개 호텔의 평균 가동률은 80.5%로 높은 수준이었다.

제주센트럴시티호텔 규모는 지하3층~지상17층, 1개 동, 총 240실이다. 1~2층에는 비즈니스 센터는 물론 레스토랑, 근린생활 시설이 들어서며 호텔 객실은 3층부터다.

객실 분양가는 전용 24m² 스탠더드형이 1억7000만∼1억8000만 원대로 책정됐다. 중도금은 50%까지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실투자금은 8000만∼9000만 원 수준이다.

계약자에게 실투자금 대비 연 10% 확정수익을 1년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여기에 2년 이후부터 5년까지는 최소 8% 수익을 시행위탁사인 퍼스트건설에서 보장한다.

또 유명 승마클럽(어승생승마장)을 비롯해 제주 앞바다 요트투어(김녕요트투어), 제주도 내 명문 골프클럽을 준회원 및 VIP대우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 호텔을 연간 7일 이내에 한해 무료 숙박할 수도 있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2호선 역삼역 1번 출구 한국은행 강남본부 인근(강남구 역삼동 725-16번지)에 있으며 호텔 완공은 2015년 12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02-552-0880



한국아이닷컴 이동헌 기자 ldh14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