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엠에스씨(대표 김동훈)는 반도체, PCB, 휴대폰 등 전자 부품용 표면처리제와 첨가제, 방청제, 탈지제, 활성&촉매제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기업이다.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공장이 주공장으로 3,300.50m² 규모다. 이곳에서는 반도체 부품, 전자파 차폐용(제품), 표면처리제, 방청제, 나노메탈 제품 등을 생산한다.

이들 제품은 자체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고객의 요구에 따라 맞춤제작할 수 있다. 또 불량률이 적고 도금속도 능력이 뛰어난 게 특징이며, 액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우수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반도체, 전자부품 등에 적용되는 표면처리 약품은 국산화 이후 거래기업의 수입대체를 가져와 납기 및 단가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전자파차폐 도금약품 EC-500시리즈와 반도체 웨이퍼용 MS-AG40 시리즈는 이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2005년 설립 이래 국내시장 확장에 노력해 온 이 회사는 2012년 충남 아산에 제2공장을 설립하고 2013년에는 중국 청도에 공장을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을 확장해 나갔다. 중국을 비롯 일본, 독일 등에 수출하며 규모는 적지만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가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기술력 때문이다.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ICP 등 고가의 연구개발 설비를 들여놨다. 고객 사후관리는 이 회사가 가장 강조하는 분야다. 수도권에 부설 연구소를 두고 문제점 발생시 기술지원 등을 신속하게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있다.

김동훈 대표는 “신뢰성과 안전정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연구개발해 온 것이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그동안의 연구개발 투자로 관련 분야 10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12건 출원 중이다”고 말했다. @hankook.l



이홍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