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국제법 제정 선언 1주년 평화포럼 개최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은 14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HWPL 국제법 제정 선언 1주년 평화포럼’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치, 문화, 종교 등 여러 계층의 다양한 시민 1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이 공표 1주년을 축하하고 선언문의 국제법안 제정을 촉구했다.

행사를 주최한 HWPL의 이만희 대표는 지금까지의 평화행보 관련 “지구촌 분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평화의 일을 하게 된 것은 그만한 답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정말 조금도 부족한 것 없이 모두가 다 미리 의논이나 한 듯 잘 돼갔다”고 평가했다.

이어 “구경만 한다고 평화가 이뤄지지 않으며 모두가 하나 돼야만 진정한 평화가 가능하다”며 “누구를 막론하고 평화의 사자가 되어 후대에 평화의 유산을 물려주자”고 당부했다.

경과보고에서 HWPL 임동민 사무총장은 “현재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에 동의하는 국가들 간 회의를 통해 선언문을 기반으로 한 유엔 결의안을 작성 중에 있다”며 “올해 안에 (유엔결의안 초안이)유엔에 제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발제에 나선 인사들은 전 세계 각종 분쟁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종교 갈등 해결 방안으로 종교 간 대화 및 경서비교 토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HWPL 국제법 평화위원회서 만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은 총 10조 38항 △제1조 무력의 위협 및 무력사용 금지 △제2조 전력(戰力) △제3조 우호관계 유지와 침략행위의 금지 △제4조 국경 △제5조 자결권 △제6조 분쟁의 해결 △제7조 자위권(自衛權) △제8조 종교의 자유 △제9조 종교, 민족 정체성 그리고 평화 △제10조 평화문화의 전파로 구성돼있다.

각국의 전ㆍ현직 장관, 국회의원, 국제법 교수 및 유엔 인사들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의 유엔을 통한 국제법 제정 방안을 논의했으며, 현재 선언문에 동의하는 국가들 간 회의를 통해 선언문을 기반으로 한 유엔 결의안을 작성 중에 있다.

이 결의안의 유엔 채택 및 시행을 위해 각국 정부관계자, 청년, 여성 등 각 계층의 인사들이 선언문의 정신에 기초한 평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전 세계 청년과 여성들은 ‘HWPL 국제법 제정 촉구 평화위원회’로서 각국에서 국제법 제정 촉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이 유엔결의안 초안으로 작성되고 있는 가운데, 선언문 비준을 위한 전 세계 청년과 여성의 촉구가 활발해지는 상황에서 잔뜩 꼬였던 전쟁문제의 실타래가 풀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승선, 김태훈 기자

#사진설명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가 HWPL 주최로 14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HWPL 국제법 제정 선언 1주년 평화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3월 14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HWPL 국제법 제정 선언 1주년 평화포럼’에는 각계 각층 시민 18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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