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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찬 도선풍수과학원장 칼럼] 풍수와 재벌 ②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왜 회룡음수형 명당을 찾았나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3년전 충주호 부근의 회룡음수형(回龍飮水形) 명당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자 세간에 그 음택명당에 대한 관심이 많다.

재벌일수록 명당을 더 선호한다. 명당의 위력과 효력을 조금은 알기 때문이다. 사실로 명당이라면 돈이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고대로부터 역사적으로 명당자리 하나를 얻고자 피 튀기는 싸움이 있었다.

재벌 총수 중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풍수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사내에 풍수에 밝은 사람을 두고 토지(부지)를 매입하거나 건설할 때 조언을 받는다는 얘기도 들린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초 서울 태평로(중구 세종대로)의 삼성생명 빌딩을 매입해 화제가 됐다. 이 건물을 두고 다른 기업들도 관심을 보였으나 이중근 회장이 직접 나서 매입을 하게 됐다고 한다.

삼성생명 건물에 대해선 풍수지리에 관심이 많았던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삼성본관 터와 함께 무척 아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필자가 전수받은 도선풍수 신안계물형설 (神眼系物形說) 입장에서 2000년대 초 삼성그룹 건물들은 판단하였던 바 좌청룡 우백호가 제대로 형성돼 있다. 삼성그룹 본관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삼성물산 본관(좌청룡)과 삼성생명(우백호)이 감싸주고 있는 형상이다. 게다가 건물 뒤로는 2층 높이의 주차장과 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공원은 현무의 역할을 해준다. 삼성본관의 좌향 또한 신좌을향(辛坐乙向)으로 남동향이다. 남동향은 기가 동쪽에서 왕성해지고 이곳은 새벽부터 좋은 기를 받아 하는 일들이 막힘없이 추진되고 발전이 계속된다.

삼성그룹이 도약하는 양택(陽宅) 원천이 여기에 있다. 남동향의 길지에다 왼쪽과 오른쪽에서 삼성물산과 삼성생명이 보호해주고 있고 뒤쪽에서는 주차장이 기운을 밀어주고 있다. 게다가 건물 뒤에서 아래로 흐르는 내리막길은 재물이 모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주작(朱雀, 남산)을 비껴 건물이 세워졌다는 점이다. 주작은 부를 창조하는 원천. 삼성그룹 건물이 남산과 정면으로 마주보고 있었으면 현재보다 몇 배 이상 성장할 수 있었다.

지난해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삼성생명 빌딩을 매입하게 된 것도 ‘돈이 모이는 곳’이라는 풍수설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회룡음수형은 어떤 명당인가

이처럼 풍수에 관심이 많은 이중근 회장이 3년전 다녀왔다는 충주호 부근의 회룡음수형 명당은 필자와도 인연이 깊다.

이 명당의 주인은 15년전 필자의 언론보도(방송, 기고)를 보고 찾아온 적이 있다. 그는 필자에게 2시간여 풍수이치와 어떻게 공부를 하게 되었는지를 물은 후 본 산도(山圖)를 보여주며 “본 명당은 본인이 쓸 자리로는 너무 크니 선생님이 주인을 찾아 주십시오”하는 것이었다.

보아하니 예사로운 귀지가 아니다. 산도와 같이 사실이라면 상제봉조형(上帝奉詔形, 수많은 신하들이 혈처(穴處)를 향해 임금을 받드는 형태)을 취하는 것이 틀림 없고, 임금이 나올 대지이다.

산도로는 확인이 불가하니 답산하여 확인해 보겠다고 하니 필히 모시고 가겠다고 했다.

당시 필자는 도선풍수 신안계 33대 전수자 한필선 스승님께서 충주호 근교 산도를 주시면서 “본 명당은 잊지 않고 있으면 인연이 될 것이다”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나 꺼내 보니 스승님께서 주신 산도는 2개의 산맥이 형성돼 있었다.

혹시나 하고 답산 갈 때 가지고 가 보았는데 스승님께서 “인연이 될 것이다”라고 했던 곳의 명당이었다. 스승님의 말씀대로 인연이 된 것이다. 순간 감동과 그 짜릿함에 머리가 붕 뜨는 것 같았다.

완벽한 회룡음수형이다. 아무리 보아도 험이 없다. 우리나라에서 음택명당 중 세 번째 안에 들 정도이다. 더구나 명당 혈이 4개소가 있다. 대지 1곳, 중지 2곳, 소지 1곳이다. 명당의 정혈이 4개소가 있다는 것도 의외이다. 그리고 즉시 발복의 혈이다.

또한 큰 특징으로는 동시에 인물과 부자가 되는 형상이 뚜렷하다. 명당 1곳에 3대를 계산하면 360년간 자손들이 부와 명예를 누리며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당시 산 주인은 그 명당에 써도 될 사람인지 잘 판단하여 결정하라고 하며 필자에게 매매위임을 하였다.

아직 명당 주인이 나타나지 않은 사실에 대하여

필자가 살펴본 충주호 부근의 명당은 ‘제왕지지(帝王之地)’의 명당으로 예로부터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 비룡음수형(飛龍飮水形), 오룡쟁주형(五龍爭珠形), 회룡음수형(回龍飮水形) 등으로로 불려왔다.

연화부수형은 마을 이름인 지명과 일치한다. 도선대사로부터 기록돼온 <답산기(踏山記)>에는 비룡음수형(飛龍飮水形)이라 적혀 있고, 도선풍수 제33대 전수자 한필선 스승님은 오룡쟁주형(五龍爭珠形)이라 명명하셨다. 답산기 명당의 은하안(銀河案), 즉 강 건너 멀리 월악산(月岳山)까지 주작(朱雀)이다. 도선풍수 34대 전수자인 필자는 회룡음수형으로 봤으며, <유산록(遊山錄)> 등에서도 회룡음수형이라고 기록돼 있다.

위 형상에 대한 명칭들은 모두 한 곳을 지목한 것으로 그만큼 명당 중의 명당이라는 의미이다.

필자는 도선풍수를 전수받고 풍수활동으로 언론ㆍ강의ㆍ포럼ㆍ세미나 등을 통해 풍수의

중요함을 알리며 국운융성법, 풍수활용의 정책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자연활용법(풍수지리학)을 통해 희망의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

그간 많은 풍수 민원 중 당연히 명당을 요구하는 사람이 몇 명 있었으나 회룡음수형의 제왕지지 명당에 써 줄 사람이 못 되었다. 이러한 명당에 써줄 인물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선량한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앞서 적잖은 기업인들이 풍수에 관심이 많은데, 기업인들은 국부를 창출하여 국민의 경제생활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애국자들이다.

부를 창조하는 것이 풍수요, 자연활용법이다. 다만, 지금까지 풍수가 전해왔으나 자연활용법을 몰라 명당을 활용하지 못했던 것이다.

과연 회룡음수형 대명당의 주인이 누가 될까….

■박민찬 도선풍수과학원장 프로필

박민찬 도선풍수과학원장은 도선대사(신라말 고승)로부터 비전돼 온 풍수 ‘신안계물형설(神眼系物形說)’의 전수자(34대 후계자)로 풍수지리 신안계 물형학 연구소 및 한국발전연구소를 열고 풍수학을 가르쳤으며, 동방대학교 대학원 평생교육원 풍수학 교수를 역임했다. 2009년 한국 현대인물33인에 선정됐으며, 현재 도선풍수과학원 원장으로 있다. 1997년 대선(이회창 후보 불가), 2002년 대선(노무현 당선)을 정확하게 예측했으며, 삼성ㆍ현대 등 재벌(기업과 총수)의 운명을 사전에 중앙 일간지 및 시사주간지 등을 통해 적중시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저서로 <천년만에 한국이 세계를 지배한다>(1998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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