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 첫 ‘세금 안심교실’ 방문… 소상공인 직접 만나 소통

첫 소통주간에 ‘세금안심교실’·‘창업 현장방문’·‘초청강연’·‘현장상담실 운영’ 등 행사마련

세무상담 전화 신청 시 전화 또는 현장 방문 상담 가능… 상시 소통체계 강화

한 청장 “창업에 성공해 일자리 늘리고 세금 많이 내는 애국자 되기 바란다” 밝혀

국세청은 분기마다 1주일간 '세무지원 소통주간'을 지정해 창업자나 소상공인을 위한 '세금 안심교실'을 운영하거나 소통 데스크를 설치해 상담을 제공하는 등 납세자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소현 기자

국세청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납세자들과의 소통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국세청은 13일 ‘공감소통’·‘소통365’·'세무지원 소통주간' 등을 통해 납세자 중심의 친화적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적극적인 소통 참여를 유도하고 세정에 대한 친근감을 제고하기 위해 ‘공감소통’과 ‘소통365’를 소통의 새로운 이름으로 정했다.

이에 국세청은 세무 관련 상담을 원하는 이들이 세무서 납세자 보호담당관에게 전화(국번 없이 126으로 연락 후 3번 선택)로 신청하면 사안에 따라 전화 상담 또는 현장 방문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상시 소통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분기마다 1주일간 '세무지원 소통주간'을 지정해 창업자나 소상공인을 위한 '세금 안심교실'을 운영하거나 소통 데스크를 설치해 상담을 제공하는 등 납세자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매월 셋째 주 화요일을 '세금 문제 현장 소통의 날'로 지정해 운영했으나 납세자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한승희 국세청장의 방침에 따라 현장 소통의 날을 폐지하고 소통주간을 도입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세무지원 첫 소통주간에 ‘세금안심교실’, ‘창업 현장방문’, ‘초청강연’ 및 ‘현장상담실 운영’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

한승희 국세청장도 이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창업·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세금 안심교실' 현장을 방문해 소상공인과 소통했다.

한 청장은 KAIST 창업보육센터 내 입주 기업을 방문해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사에 앞서 한 청장이 “최고의 애국은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며 “창업에 성공해 일자리를 늘리고 세금도 많이 내는 애국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국세청은 전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날 세금안심교실은 2시간에 걸쳐 진행됐고, KAIST·충남대 등 대전지역 우수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대전세종지역 소상공인, 마을기업·협동조합의 사회적 경제기업 대표자 등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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