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2017대한민국나눔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은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변상해 교수(가운데), 왼쪽 이남교총장.오른쪽 나눔뉴스 상임회장 최종옥

“분노는 자신과 가족 사회를 파멸할 수 있기에 이를 치유하기 위해선 고정관념이나 편견 없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능력을 길러 욕망을 다스려야 합니다.”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변상해 교수는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대한민국나눔대상 사회복지 와 나눔문화 확산 부문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변 교수는 현재 한국청소년보호재단 이사장과 서울시 창조경제혁신센터 자문의원과 (사)한국벤처창업학회 명예회장, 서울구치소, 국군교도소 교정협의회 부회장 및 교정위원, 서울.대구 대전지방교정청 홍보대사를 역임하고 있다.

현재 법무부 전국 교정기관에서 심리 상담과 가족관계 회복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알코올중독과 분노 조절장애 수용자 집단 상담과 新입소자 인성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교정상담, 알콜중독, 분노조절장애, 우울증, 심리상담, 부부상담 등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해온 변 교수는 2006년부터 전국의 53개 교도소를 순회하며 ‘교정기관 클래식 음악회, 국악한마당과 인성교육’을 실시해왔다.

이를 통해 전통 국악 문화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수용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예술적인 감성을 자극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감 도모에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변 교수는 분노조절장애로 여러 차례 징벌을 받은 재소자를 대상으로 교정기관에서는 처음으로 “분노(감정관리)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란 제목으로 집단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희망나눔 2018캠패인,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를 이어 가자고 다짐하고있는 2017대한민국나눔대상 수상자들의 활기찬모습 '2017년12원9일 국회의원대회의실'
분노로 인한 범죄가 심각한 상황에서 그는 이를 진단하고 심리적 문제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재소자 집단 상담을 통해 ‘화는 자신을 불태우는 불꽃’이라고 강조하며, 재소자들과 교도소에 수용된 사람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분노와 공격 정의, 분노사건 모델, 분노 들여다보기, 분노사건 기록, 분노경험 나누기, 회피와 도피전략, 문제해결 전략과 기술, 용서의 개념 정의, 분노 피드백 기술, 분노 사태에 대한 문제해결 실제 상담치료기법 모델을 적용(호흡법, 근육이완, 명상, 물 마시기, 숫자 세기, 말 천천히 하기, 나-전달법)하며, 분노조절장애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변 교수는 이러한 교정 및 교화에 대한 공로로 조사본부장, 해병대 2사단장, 육군인사사령관, 해군, 육군헌병단장, 미국 명예 시민권, LA시 우정상, 환경부 장관, 서울-대구지방교정청장, 서울구치소, 안양, 남부, 밀양, 김천, 상주, 수원, 천안, 충주, 청주, 공주, 영월, 여주교도소 소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노승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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