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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하명수사 의혹’ 황운하 청장, 9일 대전서 북콘서트

검찰 성토의 장 될까…총선 의식한 행보라는 관측도
  •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5일 오후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지방경찰청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하영 기자]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에 휩싸인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9일 북 콘서트를 연다.

황 청장은 9일 오후 7시 대전 중구 대전시민대학 식산장홀에서 자서전 성격의 책 ‘검찰은 왜 고래고기를 돌려줬을까’ 출간과 관련 북 콘서트를 연다고 연합뉴스가 8일 전했다.

292쪽 분량의 이 책은 △검찰과의 전쟁 △잊지 못할 사건들 △가지 않은 길 △묻고 답하다 등 4개의 소제목으로 구성됐으며, 수사구조 개혁을 위해 노력하던 과정에서 발생한 검·경 대립 등이 담겼다.

당초 황 청장은 이번 북 콘서트를 기획하지 않았으나, 주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도 황 청장의 지인과 소셜미디어(페이스북·네이버 밴드) 팔로워 중심으로 초청했다.

실제로 황 청장은 이 책에서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 △고래고기 수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 등과 관련 자신이 견해를 밝혔다.

이에 경찰은 북 콘서트에서 검찰의 대한 불만이 표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하고 있다.

한편 이번 북 콘서트를 내년 4·15총선을 의식한 정치적 행보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행사 장소인 대전 중구가 황 청장이 출마를 결심한 지역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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