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의 이찬호(21) 기수가 지난 주말 5승을 포함 데뷔 3개월 만에 10승을 몰아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기수는 지난 주말 총 11회 경주에 출전해 5승을 기록하며 45.5% 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토요경마 1경주에서 ‘아그리핀’으로 우승 릴레이를 시작하더니 ‘포비서패스(8경주), 스마트 체스넛(9경주), 봉암사(11경주)’에 기승해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이어 25일 일요 경마에서도 ‘양주포구(1경주)’로 우승을 추가하며 주말 5승을 완성했다.

올해 6월에 동기생 4명과 함께 데뷔한 이 기수는 수습 기수답지 않은 뛰어난 기승술로 10승을 몰아치며 자신의 잠재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 선수는 “경마공원에서 관리사로 일하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호기자 cha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