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국내 무대 복귀 후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일본인 기수 이쿠가 6개월 더 과천벌을 누빈다.

한국마사회는 다음달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이쿠의 선수 면허 갱신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2007년 외국인 선수제 도입과 함께 한국을 찾은 이쿠는 22개월 동안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총 1056전 106승, 준우승 85회(승률10.0%)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4월 4년 만에 다시 한국에 돌아온 이쿠는 344전 46승(승률 13.4%, 복승률 25%)으로 올 시즌 다승 9위에 오르는 등 더욱 성숙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창호기자 cha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