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대표 - USGTF Master Professional, World Golf Teachers Federation TOP 60 TEACHERS 2010
성공은 운이 아니다. 어느 분야, 어떤 일이든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그 뒤에는 쉴 틈 없는 노력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송나라 주자는 '봄에 밭을 갈고 씨를 뿌리지 않으면 가을 추수철에 후회한다(春不耕種秋後悔)'는 말을 남겼다. 제때에 제 할 일에 전력투구하라는 가르침이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전 회장이 재직시절 새벽 3시에 기상했던 것처럼, 성공한 대부분의 최고경영자들은 아침형 인간이라는 사실이 여러 리서치에 의해 밝혀졌었다.

2008년 노스 텍사스 대학이 진행한 연구에서는 아침형 인간으로 분류된 학생들의 학업 성적이 월등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에서도 예외일 수 없다. '연습벌레' 노력형 골퍼로 유명한 비제이 싱은 "지속적인 연습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믿기 때문에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골프계의 전설이 된 벤 호건이나 잭 니클라우스, 그리고 현재 세계 무대를 주름잡고 있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등 골프 역사에 이름을 남긴 훌륭한 선수들은 모두 꾸준한 연습과 노력의 결과로 그 자리까지 올랐다. 이들도 고난과 좌절, 실패의 순간을 무수히 겪었다. 하지만 주저앉거나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나 꿋꿋이 앞으로 나아갔다.

한국 남자골프를 대표하는 '탱크' 최경주도 하루에 1,000~1,500개의 볼을 친 노력파 선수다. 그는 뼈가 으스러지도록 연습했고 피나는 노력으로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제는 진부한 표현으로 더 이상 주목 받지 못하는 말이지만, '천재는 98%의 노력과 2%의 영감으로 이루어진다'는 에디슨의 말이 지금 골퍼들에게 필요한 조언이다. 아는 것보다 실천이 어렵듯, 골프에서 승리의 결정적인 요소는 바로 실천력에 달려 있다.

끝으로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얻지 못하나 부지런한 자의 마음은 풍족함을 얻는다'는 성서의 한 구절을 새겨본다.



USGTF 한국협회 대표 김용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