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김치파이터' 벤슨 헨더슨. (사진=한국아이닷컴 영상 캡쳐)
'UFC' '벤슨 헨더슨'

'김치파이터' 벤슨 헨더슨(30·미국)이 4개월만의 UFC 재기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벤슨 헨더슨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온 폭스10' 메인이벤트 라이크급(70kg 이하) 경기에서 조쉬 톰슨(36·미국)에 2-1로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헨더슨은 지난해 8월 'UFC 164'에서 뺏긴 챔피언 벨트를 다시 찾을 계획에 시동을 걸었다.

접전이 계속된 경기였다. 헨더슨은 1라운드부터 상대를 거칠게 몰아붙이며 공격했지만 톰슨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톰슨은 헨더슨의 공세를 막아내며 조르기 공격 등으로 반격을 꾀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근접거리 타격에서 우세를 보인 헨더슨이 판정 끝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한편 헨더슨은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 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태권도와 김치를 즐기고 어깨에 한글 문신을 새겨 '김치파이터'로 불리며 끊임없는 한국 사랑을 밝힌 바 있다.

UFC 헨더슨의 판정승에 누리꾼들은 "UFC 헨더슨 대단하다" "UFC 헨더슨 김치파이터 다시 돌아오나?" "UFC 헨더슨 이게 진짜 이종격투기네" "UFC 헨더슨, 오늘도 김치 먹고 나왔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chu@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