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한 이용대. (사진=KBS)
'이용대' '도핑테스트' '우리동네 예체능'

한국 배드민턴 '간판' 이용대(26·삼성전기) 선수가 도핑테스트 규정 위반으로 1년간 자격 정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KBS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활발한 모습을 보여와 눈길을 끈다.

이용대 선수는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해 박주봉, 김동문 등 역대 국보급 배드민턴 선수 및 출연 연예인들과 함께 '세기의 대결'을 펼치며 화려한 실력을 발휘한 바 있다.

하지만 앞으로 적어도 1년 간은 이용대 선수가 배드민턴을 치는 모습을 예능 프로그램에서만 볼 수 있을런지도 모른다.

국제배드민턴연맹(BWF)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인 배드민턴 선수 김기정과 이용대가 도핑검사에서 '소재 불분명 혐의'로 1년간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용대와 김기정은 지난해 3월과 9월, 11월 세 차례 소재지 보고에 응하지 않았고 이에 국제배드민턴연맹은 이용대와 김기정에게 징계를 내렸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용대와 김기정을 청문회로 불러 사유를 소명해 징계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두 선수는 1년 자격 정지가 확정될 경우 올해 9월 2014 인천아시안게임 출전이 어렵게 됐다.

이용대의 도핑테스트 규정 위반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용대 도핑테스트 금지 약물물 복용했나 안했나?" "이용대 왜 도핑테스트 피했을까?" "이용대 병역 면제라서 '보고의 중요성'을 모르는 구만~" "이용대 우리동네 예체능에 나와 재밌었는데 이런 상황이었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chu@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