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올림픽 신기록와 중국 선수 왕베이싱이 화제다. (사진=왕베이싱 SNS)
'이상화 올림픽 신기록, 왕베이싱'

이상화의 올림픽 신기록 도우미로 활약한 중국 왕베이싱(29) 선수의 웨딩사진이 화제다.

왕베이싱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 2차 레이스에서 이상화와 경쟁을 벌였다.

왕베이싱은 역대 월드컵에서 12개의 금메달을 수확하고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00m 은메달만 5개를 수확해 한때 이상화의 최대 맞수로 꼽혔다.

경기 후 이상화는 "2차 레이스에서 상대선수 왕베이싱이 같이 가주는 바람에 좋은 기록이 나왔다"며 왕베이싱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차 레이스에서 상대적으로 약체인 미국의 브리트니 보와 함께 달려 37초42를 기록한 이상화는 세계 랭킹 2위 왕베이싱과 달린 2차 레이스에서는 37초28로 올림픽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상화 올림픽 신기록과 왕베이싱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상화 올림픽 신기록 자랑스럽다" "왕베이싱 유부녀였구나" "왕베이싱 나이가 많네" "이상화 올림픽 신기록에 금메달까지 따서 기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왕베이싱은 지난해 5월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스케이트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같은 팀 동료와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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