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가 트리플 악셀 실패로 16위를 기록했다. 사진=MBC
'김연아 쇼트 1위' '아사다 마오 16위'

아사다 마오가 쇼트 1위 김연아를 잡기 위해 트리플 악셀 8번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20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년 소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24)는 '무결점 연기'를 펼쳤다. 김연아는 쇼트에서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합친 총점 74.92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아사다 마오는 트리플 악셀에서 엉덩방아를 찧으며 55.51점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치명적인 실수로 아사다 마오는 16위로 추락했다. 쇼트 1위인 김연아와 19점 가까이 차이가 나 사실상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아사다 마오는 쇼트 경기의 부진을 딛고 김연아를 잡기 위해 프리에서 트리플 악셀 8번에 도전한다.

한편 김연아는 21일 자정 시작되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마지막 24번째로 출전한다. 4그룹 여섯번째인 그녀의 경기는 새벽 3시 46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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