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리나 비트와 미셸콴이 김연아 은메달에 분노했다. 사진=SBS
'김연아 은메달' '카타리나 비트-미셸콴'

'피겨 전설' 카타리나 비트가 김연아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은메달에 머물자 분노했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받아 합계 219.11점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금메달은 합계 224.59점을 받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차지했다.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점프 난이도가 김연아 보다 떨어졌지만, 수행점수는 오히려 더 높았다. 게다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트리플 살코에서 두 발 착지를 하고도 기술점수가 김연아보다 5.85점이나 높았다.

이에 카타리나 비트는 독일 국영 ARD방송에서 여자 싱글 경기를 중계하면서 김연아의 은메달이 확정되자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이런 결과에 대해 토론 없이 지나가서는 안 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카타리나 비트는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연아의 2연패를 확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셸콴 역시 석연치 않은 결과가 나오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Unbelievable!"라며 황당해 했다.

카타리나 비트와 미셸콴 일침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은메달 카타리나 비트·미셸콴, 정말 그냥 지나가서는 안된다" "김연아 은메달 카타리나 비트·미셸콴, 피겨 심판 정체가 뭐냐" "김연아 은메달 카타리나 비트·미셸콴, 전설끼리는 통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black@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