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서명운동. 사진=SBS
'김연아 서명운동' 'ISU 러시아'

김연아의 은메달은 한국이 올림픽에서 겪은 최악의 판정 논란 중 하나로 기억될 전망이다.

한국 동계 올림픽 최악의 판정 논란은 12년 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벌어졌다.

김동성은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에서 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하지만 안톤 오노의 과장된 행동으로 인해 김동성은 실격 처리를 당했다.

당시 금메달은 오노가 차지했다. 미국의 홈 텃세 때문에 김동성이 금메달을 빼앗겼다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국내에서는 강력한 반미감정까지 일었다.

한편, 포털 사이트 등 온라인에서 김연아에게 빼앗긴 금메달을 되찾아주자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21일 세계적인 인권 회복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change.org)에서는 현재 21일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경기 결과에 정식 항의하는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https://www.change.org/en-CA/petitions/international-skating-union-isu-open-investigation-into-judging-decisions-of-women-s-figure-skating-and-demand-rejudgement-at-the-sochi-olympics) 21일 15시 현재 이미 90만명이 넘는 이들이 서명하며 김연아의 명예회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김연아 서명운동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서명운동, ISU 보고 있나" "김연아 서명운동, ISU 금메달 돌려달라" "김연아 서명운동, ISU 러시아 함께 반성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black@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