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호 홈런'(한국아이닷컴 이혜영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4호 홈런포를 터트렸다. 그의 타율과 출루율, OPS도 아메리칸리그 1위를 차지했다.

추신수는 1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했다.

추신수는 0-4로 뒤진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보스턴 우완 선발 투수 존 래키의 빠른 볼을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2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경기 이후 9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홈 홈런 기록은 지난달 1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두 번째.

이날 추신수는 홈런을 뺀 나머지 세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해 전날보다 타율(0.333)과 출루율( 0.465)이 하락했다. 그러나 홈런을 때리며 OPS는 0.976에서 0.987로 상승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이날 경기까지 타율 0.333과 4홈런 11타점 19득점 37안타 출루율 0.465 OPS 0.987을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타율, 출루율, OPS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추신수는 12일부터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텍사스주 라이벌 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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