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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휩쓸고 있는 '태극낭자' 전성시대

  • 이미향(21·볼빅)이 9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즈노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향의 우승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 선수가 올해 들어올린 트로피는 모두 10개로 늘었다. 사진=볼빅 제공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가 긴 여정을 지나 2개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무엇보다 올 시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것은 바로 LPGA를 휩쓴 태극낭자들의 눈부신 활약이었다.

가장 최근에는 이미향(21·볼빅)이 9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즈노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향의 우승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 선수가 올해 들어올린 트로피는 모두 10개로 늘었다.

지난 2일 끝난 푸방LPGA챔피언십 포한, 시즌 3승을 챙긴 박인비(26·KB금융그룹)를 필두로 2승을 올린 이미림(마이어 LPGA 클래식, 레인우드 LPGA 클래식), 유소연(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김효주(에비앙 챔피언십), 허미정(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 백규정(하나외환 챔피언십)이 각각 1승씩을 따냈다.

말 그대로 '태극낭자'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중에서도 LPGA 아시안스윙에서 연이어 좋은 성적을 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지난 10월 5일 아시안 스윙의 첫 투어였던 '레인우드 LPGA 클래식'을 시작으로 6개 대회에서 자그만치 4개의 트로피를 들었다. 2010년 3승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태극낭자 열풍은 세계랭킹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11일 현재 LPGA 세계랭킹 50위권 내에는 한국선수가 무려 24명이 포진되어 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를 비롯해 유소연(7위), 김효주(9위)가 각각 톱 10안에 들어있으며 백규정(12위), 안선주(14위), 최나연(16위), 이미림(17위)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특히 지난 9일에 끝난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따낸 김민선(19·CJ오쇼핑)이 세계랭킹 47위로 껑충 뛰어 올랐으며, 미즈노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미향(21·볼빅)도 25계단이나 상승한 50위를 차지하며 한국여자골프의 위상을 한껏 드높이기도 했다.

남은 투어는 단 2개. 박인비를 비롯해 유소연, 이미나, 이미향은 13일부터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과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경기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참여했다.

그 중에서도 '새신부' 박인비는 세계랭킹에서는 앞서지만, 올해의 선수 부문(Player of the Year)에서 세계랭킹 2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227포인트)에게 12포인트 뒤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오초아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30포인트를 획득하기 때문에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

그 어느때보다 한국 여자프로골프의 위상이 높아진 가운데, 이제는 한 시즌 최다승까지 도전하게 된다.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한국계를 제외한 2006년과 2009년에 기록했던 11승을 뛰어넘는 12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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