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연예

류현진 ‘1억 달러’?… 추신수 ‘트레이드’?

코리안 메이저리거 올 겨울은 어떨까
  • 류현진
2019 메이저리그가 31일(이하 한국시각) 월드시리즈 7차전을 끝으로 종료됐다.지난 3월 20일 스즈키 이치로의 은퇴식을 겸한 일본 도쿄 개막 2연전부터 3월 29일 미국 본토 개막전, 7월 10일 올스타전, 9월 30일 정규리그 162경기 종료와 10월 2일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시작된 포스트시즌, 10월 31일 월드시리즈 종료까지 꼬박 8개월의 야구 축제가 마감됐다.이제부터 본격 스토브리그, 겨울의 시작이다. 내년 3월 시범경기 시작전까지 선수들은 은퇴를 하기도 하고 팀을 찾기도 하고,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시기다.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겨울은 어떨까. 류현진은 얼마나 많은 금액으로 어떤 팀의 선택할지, 추신수는 남을지-떠날지, 최지만은 주전경쟁에서 살아남을지, 강정호는 초청선수를 받아들일지, 일본행을 택할지 고민이 많을 시기다.

류현진(FA) : 생애 첫 FA, 대박 노린다

드디어 기다리던 FA다. 한국에서 7년, 미국에서 7년을 뛰며 완전한 FA자격을 얻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라는 최고의 타이틀을 들고 FA에 나서는 류현진은 1억 달러 대박에 도전한다. 최고 시나리오는 5년 이상의 긴 기간에 1억달러가 넘는 대형 계약이다. 하지만 류현진의 부상 경력과 적지 않은 나이(2020년 만 33세)가 단점으로 지적받고 있다.그럼에도 류현진은 텍사스 레인저스, LA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등 여러팀들의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LA다저스 역시 재계약할 수 있지만 최고의 제안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에 남으려면 최고 계약을 포기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2001년 박찬호에 이어 다시 한 번 한국인 선수로 FA 대박을 노린다.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등 선발투수 초대형 매물들이 있기에 이 선수들이 계약한 뒤에야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12월 중순, 늦으면 1월 중순까지 류현진의 차기 행선지와 계약 금액 소식으로 겨울 내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 추신수
추신수(텍사스) : 새구장에서 아름다운 마무리? 트레이드로 우승 도전?

2013시즌을 앞두고 맺은 7년 1억 3000만달러의 마지막해에 들어서는 추신수다. 계약 마지막해로 2020시즌 종료 후 37세의 나이에 다시 FA시장에 나가야하는 추신수이기에 만약 메이저리그에서 더 뛰고 싶다면 당장 생존을 위해서 중요한 시즌이다. 또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기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를 떠나 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필드로 옮긴다. 새구장에 팀내 최고참이자 최고액 선수인 추신수를 중심으로 다시 팀을 꾸려나갈지, 아니면 아직은 전력이 부족한 텍사스가 추신수를 트레이드 매물로 써 유망주를 모을지 관심이 모이다.그동안 추신수의 적지 않은 나이와 많은 잔여계약이 문제였기에 좋은 활약에도 트레이드가 무산됐지만 이제 계약 마지막해이기에 만약 외야수가 부족한 우승을 노리는 팀은 추신수를 노려볼 법도 하다.외신에서도 추신수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얘기가 나오고 있다. 게다가 추신수는 조던 짐머맨(워싱턴 내셔널스)이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으며 메이저리그 전체 현역 선수 중 가장 오랜기간 월드시리즈를 밟지 못한 선수가 되기도 했다. 과연 추신수는 트레이드 기회가 온다면 도전을 택하게 될까.

최지만(탬파베이) : 반쪽짜리 벗어날까, 올림픽과 군문제는?

2019시즌을 통해 주전급 선수로 자리매김한 최지만이다. 시즌 중반 한때 4할 장타율까지 무너지며 후보로 밀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있었지만 시즌 막판 몰아치기로 4할5푼대의 장타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장타가 필수인 1루수/지명타자 포지션인 최지만은 우투수 출전시 플래툰 타자로 대부분 활약했다.이제 장기적인 메이저리그 생존을 위해서는 더 많은 장타와 좌투수를 상대로도 평균은 해줄 수 있어야 한다. 2020시즌은 이 부분을 집중 검증받을 것으로 보여 반쪽짜리 선수를 벗어나느냐가 향후 생존이나 몸값 상승을 위해 필요하다. 문제는 최지만의 군문제다. 일각에서는 이미 해결됐다는 얘기도 나오지만 본인이 나서서 밝히지 않는 이상 십자인대 등 큰 부상이 아니고는 운동선수의 병역해결은 쉽지 않다.2020년 도쿄 올림픽도 최지만은 메이저리거 선수이기에 차출이 불가한 상황. 1991년생으로 내년이면 만 29세인 최지만의 군문제 역시 향후 메이저리거로 활동하는데 관건이다.

강정호(FA) : 비자문제 해결 우선-초청선수냐 제3국행이냐

음주운전으로 인해 사실상 2년을 날린 강정호는 2019시즌 시범경기 홈런왕으로 기대받았지만 2년의 공백을 절감하며 끝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방출됐다.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를 통해 복귀하나 했지만 2년간 발목 잡았던 비자문제로 인해 끝내 팀을 찾지 못한채 2019시즌을 마쳤다. 일단 국내복귀는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에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비자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이후 마이너리그계약이 포함된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계약을 받아들이는 것이 미국 생존을 위한 스텝이다. 2019시즌을 통해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미국에서 비자문제가 끝내 해결되지 않는 이상 제3국행을 택할 수밖에 없다. 이 경우 가장 유력한 대안은 일본행일 수밖에 없다. 일본에서는 강정호의 파워가 분명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 물론 제3국에서도 비자문제 등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카카오
배너
2019년 12월 제2806호
  • 이전 보기 배경
    • 2019년 12월 제2806호
    • 2019년 12월 제2805호
    • 2019년 11월 제2804호
    • 2019년 11월 제2803호
    • 2019년 11월 제2802호
    • 2019년 11월 제2801호
    • 2019년 10월 제2800호
    • 2019년 10월 제2799호
    • 2019년 10월 제2798호
    • 2019년 10월 제2797호
  • 이전 보기 배경
저번주 발행호 다음주 발행호
  • 지면보기
  • 구독안내
  • 광고문의
  • * 지면문의
    전화 : 02-6388-8088
    팩스 : 02-2261-3303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9 드림타워 10층

    * 온라인 광고
    전화 : 02-6388-8019
    팩스 : 02-2261-3303
    메일 : adinfo@hankooki.com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9 드림타워 10층

많이 본 기사

주간한국 유튜브 채널

서진의 여행 에세이

인천 정서진 인천 정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