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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칼럼] 겨울 자외선도 경계 경보!


겨울엔 역시 폼 나게 스키를 타며 설원을 누비는 것이 제일이다. 특히 요즘에는 겨울에도 활동성을 강조한 스포츠가 인기를 얻어 스노우 보드나 겨울산 등반과 같이 산과 눈밭에서 주말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25세의 L양도 그런 사람이다. 보드를 배워 그 재미에 주말마다 스키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날이 갈수록 느는 보드 실력에 피부가 상하는 것도 몰랐던 L양은 얼굴에 심한 각질이 일어나는 것을 시작으로 울긋불긋한 피부 화상과 눈 밑 기미 등과 같은 피부 질환이 나타나자 병원으로 달려왔다.

요즘같이 설원에서의 겨울스포츠가 인기를 얻으면서 새롭게 떠오른 문제가 겨울철 자외선에 의한 피부화상이다. 흔히 자외선은 여름에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여겨져 자외선 차단제는 일년중 여름에 70~80%가 소비된다고 하니 겨울철 자외선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부족한지 보여준다.

겨울철에는 여름철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자외선량은 적지만 스키장에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은 여름철과 다르지 않다. 이것은 눈에 의한 자외선 반사가 많아서 여름철 못지 않은 양의 자외선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겨울철이라도 눈이 많이 내린 경우나 스키장에서는 차단지수가 높은 SPF 30, PA +++ 이상의 제품을 선택해 틈틈이 자주 덧발라 주는 게 좋다. 또한 스키장에서는 반드시 고글과 마스크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미 눈에 반사된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에 색소 침착이나 화상을 입었다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색소 침착에는 아멜란 치료, IPL퀀텀, 바이탈 이온트 등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으니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치료 기간을 단축시키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일시적인 피부 화상에는 집에서 할 수 있는 팩, 간단한 오이, 감자 팩 과 같이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겨울철에는 차고 건조한 바람으로 피부에 강한 자극을 줄 수 있고 실내와 외부의 온도 차가 크기 때문에 피부의 수분이 쉽게 빼앗길 수 있으므로 피부 보습과 탄력에 무엇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 또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물과 과일같이 수분이 많은 음식도 자주 먹어 주며 언제나 외출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은 피부를 위한 지름길이 될 수 있음도 기억하자.

장가연 원장 /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성형외과 (www.anacli.co.kr)

입력시간 : 2004-02-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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