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스페셜 나이트 케어


사람에 따라서 아침이 좋은 종달새형도 있고 밤이 좋은 올빼미형도 있겠지만, 피부가 좋아하는 시간은 단연 밤시간이다. 외부로부터의 자극이 적은 밤 시간에 피부는 편안해 하며, 낮보다 활기차게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낸다. 그렇다면 낮과 밤을 위한 스킨 케어도 달라져야겠지? 데이 케어와 나이트 케어, 어떻게 다를까?

- 피부건강을 위한 나이트 케어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피부 세포들이 낮보다 훨씬 활동적이다. 피부 세포의 분열 속도가 빨라지고 동시에 스트레스가 적어지고 호르몬의 농도가 낮아지면서 낮 동안 지친 피부가 건강하게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 이 시간에는 가급적 수면을 취해서 피부가 편안한 상태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좋으며, 자기 전 피부의 활동에 도움이 되는 영양 및 보습 성분을 공급해 주면 피부에 힘을 복돋아 줄 수 있다.

▶ 나이트 케어 키 포인트

01 완벽한 클렌징
낮 동안 먼지나 메이크업으로 인해 지친 피부를 편히 쉬도록 해 주고, 이후 발라주는 화장품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꼼꼼한 클렌징이 중요하다. 클렌징은 노폐물을 제거해 줄 뿐 아니라, 화장품의 효능 성분들이 제대로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02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 바르기
피부에 영양을 주자. 수면 시간 동안 피부의 피로를 풀고 건강을 도울 수 있는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이 도움이 된다. 평소의 피부 고민에 맞춰 보습, 영양, 활력, 화이트닝, 리제너레이션 등 낮에 바르기에 조금은 부담이 됐던 제품을 발라준다. 특히 피부가 얇고 섬세한 눈가 부위나 데이 케어에서 등한시하기 쉬운 목, 손 등에도 관심을 갖는다.

03 과도한 손질은 금물
밤 시간을 잘 이용해 보겠다는 마음만 앞서 여러가지 제품을 한꺼번에 발라주는 것은, 쉬고 싶어하는 피부에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수 있다. 가장 필요로 하는 고민 라인의 제품을 선택해 단계별로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반신욕이나 스트레칭을 통해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피부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일.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피부 건강을 도와주는 나이트 케어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step 1 꼼꼼한 클렌징

>>메이크업 전용 리무버를 퍼프에 적셔 눈두덩이와 입술 위에 5초간 얹어둔 후 힘을 빼고 가볍고 부드럽게 지운다.

>> 메이크업 정도와 피부 타입에 따라 클렌징 제품을 선택하여 충분한 양을 얼굴에 나눠 바르고 노폐물을 꼼꼼하게 닦아낸다.

>> 폼 클렌징으로 거품을 충분히 내어 T존 부위를 중심으로 얼굴 전체를 부드럽게 문질러 준 후 충분히 헹궈낸다.

■ step 2 피부결 정돈 및 영양 공급

>> 퍼프에 화장수를 묻혀 피부결을 따라 발라주고 눈과 입 주위를 피부결을 따라 패팅해 준다.

>> 로션을 적당량 바르고 손바닥으로 얼굴을 감싸 잘 스며들게 한다.

>> 제품에 따라 로션 전에 에센스를 발라주기도 하므로, 사용단계를 잘 살펴 보고 사용한다.

>> 스킨 전에 사용하는 프라이머 제품을 사용하면 이후 발라주는 제품들의 흡수를 도와 나이트 케어를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 step 3 에센스 바르기

>> 수분공급 에센스를 꼼꼼히 발라준다.

>> 손가락을 이용해 나선형으로 마사지 하듯 가볍게 문지르며 발라준다.

>> 손에 남은 잔여물은 목에 발라주도록 한다.

■ step 4 아이 케어와 마스크

>>아이크림 바르기:눈 주변은 약하기 때문에 약지를 사용해 아이 크림을 두드리듯 바른다.

>>마스크 하기: 팩의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주 1회 정도는 마스크 제품을 사용해서 피부에 활기를 준다. 기초 손질 후 수면용 팩을 사용하면 워시오프(wash-off)의 번거로움 없이 피부를 도와줄 수 있다.

■ step 5 크림 바르기

밤손질 시에는 영양, 보습, 활력, 화이트닝, 리네너레이션 등 집중적으로 관리해 주고 싶은 피부 고민에 따라 알맞은 크림을 선택해서 사용한다.

eye: 힘이 적은 약지를 이용해 눈 머리에서 눈꼬리 쪽으로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바른다.

face:손가락 끝으로 얼굴 전체를 톡톡 패팅하며 발라준다.

neck:나이트 크림을 바를 때 빼먹지 않아야 할 부분이 바로 목이다. 크림을 듬뿍 묻혀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손가락 전체를 이용해 가볍게 문질러 마사지하듯 바른다.

입력시간 : 2004-04-22 20:58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