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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패션] 티셔츠와 레이어드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봄과 불볕 여름 사이에 있는 6월. 최근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날씨가 계속되면서 길거리 옷차림도 어느새 6월을 넘어 한 여름에 바짝 다가와 있는 것 같다. 반팔은 물론이고 슬리브리스에 핫팬츠, 미니스커트까지 아이템의 변화뿐만 아니라 소재도 한층 얇아지고 가벼워졌다.

6월의 패션 키워드는 레이어드와 티셔츠. 슬리브리스의 레이어드가 가장 많았고 미니원피스와 진 팬츠, 카고 팬츠 등과 레이어드한 스타일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슬리브리스는 보색, 톤온톤, 비비드 캔디컬러끼리 겹쳐 입거나 색색의 도트 무늬나 화려한 프린트 티셔츠에 단색의 슬리브리스를 겹쳐 입어 연출했다. 볼레로 스타일의 짧은 카디건에 란제리풍의 캐미솔 톱을 매치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내기도 했다.

또 ‘롤리타’ 풍의 하늘하늘한 시폰 미니 원피스에 몸에 딱 붙는 청바지를 매치하거나 니뽄풍의 저지 소재 원피스나 튜닉스타일의 상의에 면 소재 줄무늬 팬츠, 부츠 컷 팬츠를 코디하는 등 다양한 스타일링을 볼 수 있었다.

여름철에 무엇보다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은 티셔츠. 입기 편하고 시원한 티셔츠는 디즈니 캐릭터에서부터 미국, 영국 등의 국기 프린팅, 로고 프린팅까지 독특한 프린팅이 돋보였다. 전과 달라진 점은 프린트 위에 스팽글과 비즈를 덧달아 한층 화려하고 개성 있는 티셔츠로 재탄생했다는 것.

인터넷이나 해외 쇼핑 구매 대행이 늘어나면서 국내에 들어와 있지 않은 브랜드들의 제품이 선호되고 있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아비크롬비&피치, 홀리스터, 본더치 등이다. 얇은 저지 소재에 빈티지한 색상과 프린팅이 특징인 홀리스터의 티셔츠는 이미 동대문, 이대 등의 보세 옷가게를 장악했을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하다. 기존 데님보다 얇아진 소재 감의 가벼운 데님 팬츠가 와이드 팬츠, 부츠컷, 스트레이트 등 베이직한 디자인으로, 독특한 워싱을 가미한 스타일이 많이 나와 있었다.

봄부터 이어진 와이드팬츠에 대한 사랑은 소재에 대한 변화로 나타났다.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 스트라이프 팬츠부터 시원한 마나 얇은 저지소재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지난해에 이어 카고팬츠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데 7부나 8부 라인으로 길이가 짧아지고 몸에 피트 되는 스타일이 많이 눈에 띄었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미니스커트를 입은 이들도 한층 더 많아졌다. 면이나 데님소재의 셔링 스커트나 아웃포켓이 달린 빈티지한 면 소재 미니스커트, 밑단의 올이 풀려 빈티지한 디자인의 진미니스커트, 실크와 시폰소재가 믹스&매치된 화려한 스타일까지 다양한 스타일이 사랑받고 있었다.

봄부터 유행한 컬러풀한 슈즈에 대한 사랑은 샌들로 까지 이어져 금, 은색부터 화려한 푸치 프린트, 멀티컬러 스트랩 샌들 등 디자인이 화려해지고 과감해졌다.

햇빛이 뜨거워지면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 바로 선글라스. 이번 달 거리에서 가장 스타일리쉬한 선글라스는 바로 얼굴을 반쯤 가릴 듯한 큰 렌즈에 톤 다운된 레드, 브라운, 애니멀 무늬 등 개성 있는 안경테가 특징인 복고풍 스타일이다. 평범한 듯 보이는 무테 선글라스도 테를 스와롭스키 크리스털 등으로 장식해 포인트를 주거나 형태를 다양화해 패셔너블하게 디자인한 제품도 많이 눈에 띄었다.1



1.채세희 (25세, 회사원)

니트 소재의 슬리브리스와 슬림한 9부 청바지를 매치한 채세희씨. 같은 소재의 헤어밴드와 숄더백으로 일본풍 이미지를 냈다.



2.오현아 (22세, 회사원)

보색계열의 슬리브리스를 겹쳐 입고 밀리터리 팬츠를 코디한 오현아씨. 슬리브리스와 같은 색상의 니트 모자를 선택해 통일감을 주었다.



3.김주언 (23세, 회사원)

네크라인이 흘러내리는 듯한 자연스런 주름이 잡히는 상의에 화이트 슬리브리스와 스커트로 깔끔하게 연출했다.

4.김나리 (26세, 회사원)

진소재의 가방 바지, 모자까지 통일성을 준 김나리씨. 큼직한 귀걸이로 포인트를 주었다.



5.문연주 (26세, 학생)

평범한 듯한 핑크색 티셔츠와 면 소재 카고 미니스커트를 독특한 액세서리로 변화를 줬다. 큼지막한 복고풍 선글라스와 수박모양의 가방이 돋보인다.



6.이지영 (25세, 학생)

독특한 디자인과 패브릭이 돋보이는 옷을 입은 이지영씨. 블루컬러 스커트와 핑크컬러의 샌들을 매치한 센스가 엿보인다.



7.곽명지 (22세, 학생)

작은 레이스와 리본이 달린 란제리풍 캐미솔 톱과 블랙 슬리브리스를 겹쳐 입고 가벼운 면소재의 셔링 미니스커트를 매치했다. 로맨틱하면서도 소녀풍 이미지가 풍긴다.



8.김성림 (23세, 학생)

면소재의 화이트 슬리브리스와 깜찍한 진스커트가 발랄해 보인다.



9.고수정 (21세, 학생)

톤을 달리한 핑크색 슬리브리스를 겹쳐 입고 카고 팬츠를 매치한 고수정씨. 미니 크로스 백으로 센스 있게 마무리.



홍경미 자유기고가 hong-i80@hanmail.net







입력시간 : 2004-06-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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